[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민우가 가수에서 자동차 딜러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전날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멤버 김민우가 출연해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호일, 최민용, 구본승, 조하나, 권민중, 김광규, 최성국, 이연수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73번째 여행지 경기도 가평으로 모였다.
이어 멤버들이 모인 집 근처 홍천강 선착장에 새친구 김민우가 경직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민우는 "아주 오래전에 '사랑일뿐야'로 사랑받았던 가수 김민우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사랑일뿐야'와 같은 앨범 수록곡 '입영열차 안에서'로 한번더 히트를 친 김민우가 3개월만에 입대로 대중들과 멀어졌다. 김민우는 "가수 김민우 보다 회사 안에서는 김민우 차장으로 통한다"라고 했다.
멤버들이 혼자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민우를 마중나갔다. 혼자 기다리던 김민우가 "저기요 왜 안와요? 왜 아무도 안와요? 대답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보고싶다 친구야'프로젝트에서 김민우를 초대했던 이연수, 김혜림, 권민중이 김민우를 발견하고 밝은 모습으로 반겼다.
불청 시청자들이 많이 기다렸다고 하자 김민우는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구나"라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이 김민우의 데뷔 계기를 물어봤다. 김민우는 "대학교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DJ, 바텐더, 홀서빙을 했었다. 그때 송창의 PD님이 자주 오셨는데 어느날 송창의 PD님의 생일파티에서 노래 한번 불러보라고 해서 김현식 선배님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완창하자 매니저가 찾아와 명함을 건냈다"라고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
이후 점심식사로 이연수가 묵사발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조하나와 권민중이 이연수를 도와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최성국이 메밀전의 반죽을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민우는 자신이 들고 온 와인과 치즈를 아이스박스에 담아두고 메밀전을 만드는것을 도왔다. 이어 김민우가 점심식사 전 "감사해요. 환영해주셔서"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이연수가 "다른 업종을 하시잖아요 하시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김민우가 "사실 가수를 계속했다. 그 후로 앨범을 4장 정도 냈었다. 혼자 앨범을 하다가 녹음실을 냈다. 어느날 녹음실 건물 유리창이 다 깨져있었다. 같은 지하에 세들어 사시던 한분이 조울증환자였는데 LPG가스를 터트리고 돌아가시면서 제 녹음실이 같이 터졌다. 이후 모든피해를 떠안고 재기를 시도했지만 일이 안들어 왔다. 그리고 IMF로 더 힘들었다. 제 삶에서 제일 힘들때였다. 무슨일이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후배 추천으로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는 영업사원을 시작하고 "부활의 김태원 형님에게 전화했다. 영업사원을 시작했다고 하자 김태원은 '제가 지금 차 살 형편이 안된다 저 중고차 타고 있다'고 순수하게 말했다.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태원형이 '민우씨 그 일을 지금 힘들어도 10년이상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성공해서 김민우씨한테 차를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김태원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리고 김민우는 "재작년에 태원이 형이 아버님께 차를 사드리는 효도를 했다. 14년만에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