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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장수 예능 '안녕하세요', 10년만 폐지설→"다양한 방안 검토중"..새단장할까

입력 2019-08-17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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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올해 10년째를 맞은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폐지설에 휩싸인 가운데, '안녕하세요' 측은 이를 부인했다.

17일 '안녕하세요' 측은 헤럴드POP에 "프로그램 폐지는 아니다. 변화를 위해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올 하반기 KBS 예능 프로그램 부분 개편을 앞두고 9월 말, 10월 초 '안녕하세요'의 종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최근 KBS의 경영난으로 예능, 드라마, 교양 등 각 국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측이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폐지설은 일단락됐다. 폐지보다는 변화를 주는 쪽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설명이다.

'안녕하세요'는 시청자의 고민을 소개하고 사연의 주인공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방송을 시작, 올해 10년차를 맞이했다. 신동엽, 이영자,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지난해에는 이영자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할 만큼 KBS 간판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톡톡히 자리매김 했던 터.

비연예인인 시청자들이 직접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고 연예인과 방청객들에게 솔루션을 받으며 소통하는 포맷은 방송 초반부터 큰 신선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갈수록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사연이 등장한다며 비판에 직면했던 것도 사실.

'안녕하세요'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지 정확히 결정된 바는 없지만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월화극 잠정 중단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활로를 모색 중인 KBS다. 실제로 KBS는 올 연말 약 1천 19억원 규모의 사업 손실이 예측 되는 등 경영난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대한 논의, 그에 따른 폐지설 또한 이 같은 맥락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폐지설이 전해지자 시청자들 또한 그간 '안녕하세요'에 느꼈던 피로감을 토로하는 한편,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새단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안녕하세요'는 어떤 방식으로 새단장을 하게 될지, KBS는 여러 시도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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