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에게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 출입해 11차례 도박을 즐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환치기 수법을 사용해다는 의혹 역시 함께 일고 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첩보를 받은 뒤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 14일에는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음을 알렸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마포구 YG사옥에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만할 단서를 찾고 출처가 의심되는 자금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현재 압수 자료들을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현석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승리 역시 양현석과 함께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이 출입한 카지노에 승리는 4차례 출입했으며 11억 원 상당의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승리는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지난 3월부터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
경찰이 양현석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리며 양현석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경찰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의 소환 계획에 대해 알렸다. 금주 중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환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도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며 원정 도박 혐의와 함께 해외 유명 재력가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 알선 혐의 역시 조사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알렸다.
특히 성접대 의혹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 경찰이 양현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깨끗하게 조사해 혐의들의 진실 여부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