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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서현과 문장 동일?"..김명수(엘), 자필 입장문 짜깁기 의혹 '시끌'

입력 2019-08-20 17: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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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진=민선유 기자
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인 엘(본명 김명수)이 10년간 몸담았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가운데, '입장문 짜깁기'라는 뜻 밖의 구설에 올랐다.

지난 19일 김명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것.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명수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린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며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날 울림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엘 SNS
엘 SNS

팬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로 훈훈한 시작을 알리는 듯했던 김명수의 홀로서기.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김명수의 입장문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뜻밖의 구설이 생겼다. 김명수의 입장문이 소녀시대 서현, 방용국, 15& 지민, 같은 그룹 멤버였던 호야 등 다른 스타들이 소속사를 이적하며 발표한 바 있는 입장문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엘의 입장문에서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로서)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언니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수많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등 문장은 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소녀시대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발표한 입장문의 문장과 완전히 동일해 더욱 빈축을 샀다.

이에 따른 반응은 분분한 상황. 일부 누리꾼들은 입장문에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닌 데다, 심경을 담은 글에서 보편적으로 쓸 법한 표현들이기에 표절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고 별 문제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들은 그럼에도 문장이 완벽히 같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도 사실이나 입장문 짜깁기가 사실이라면 글에 담긴 진정성이 의심되며 이는 팬들에게도 다른 스타들에게도 무례라는 지적이다.

한편 김명수는 인피니트의 첫 번재 미니앨범 'First Invasion'을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군주', '미스 함무라비' 등 작품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단, 하나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은 엘은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당분간 1인 기획사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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