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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골목식당' 백종원, 방향성 고민 떡볶이집에 따뜻 조언.."나처럼 실수하지 않길"

입력 2019-08-22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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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백종원이 불맛을 고집하는 중화 떡볶이집 사장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편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며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수집, 롱피자집의 메뉴 솔루션이 본격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요식업이란 낚시와 같다. 메뉴 만들기 좋아하는 사장님들은 메뉴 욕심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절제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다시 방문한 중화 떡볶이집이 지난주에 지적한 인테리어와 메뉴판을 수정한 모습을 보고 "잘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조리법을 연구해 수정한 떡볶이를 선보였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풍미를 더하기 위해 채소 기름으로 바꿨다"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수정된 조리법으로 완성된 떡볶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처음보다 훨씬 낫다"면서도 "느끼함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다"며 또 다시 느끼함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떡볶이집 사장님은 "제가 조금씩 맛을 수정해왔지만 오히려 기름 맛을 원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저희 집 특유의 강한 불맛과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맛에 대해 고민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백종원은 '불맛'에 대해 고민하는 중화 떡볶이집 사장님에게 직접 조리법을 제시하며 “기름을 줄여도 불맛을 낼 수 있다”며 비교 시식을 하게 했다. 그러나 떡볶이집 사장님은 여전히 기존 맛에 익숙한 손님들을 잃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표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게 됐다는 건 아니다, 일부러 불 맛을 죽여놓고 시작한 것"이라면서 "너무 그을음 맛이 강한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기름에 불이 붙어 생긴 그을음이 들어가는 것보다 더 나은 불맛을 냈으면 하는 마음"이라 했다. 불맛보다는 그을음을 줄이자는 취지였다.

계속 고민하는 떡볶이집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나는 의견 제시일 뿐 결정은 사장님의 몫"이라고 말했고 사장님에게는 더 나은 불맛을 위한 연구가 필요해졌다. 뿐만 아니라 중화 떡볶이집 사장님은 방송 출연으로 받을 악플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부족한 부분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감내해야 한다. 나는 컨설팅할 때 조언이라 생각 하지 않는다. 나도 떡볶이집을 해봤지 않냐. '나라면 이렇게 할 거야' 얘기할 뿐"이라며 자신이 겪었던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부천 대학로'편의 본격 솔루션이 시작되면서 사장님들의 고민은 더욱 커져갔다. 불맛 고민에 빠진 중화 떡볶이집 사장님은 물론 제육볶음으로 혹평받은 닭칼국수집 사장님, 신메뉴 혹평받은 롱피자집 사장님까지 앞으로 갈 길이 멀다. 그러나 가능성은 충분하다. 롱피자집은 신메뉴에 대해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앞서 탄탄한 기본기로 칭찬받은 만큼 백종원에게 "음식 소질 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닭칼국수집은 백종원의 메뉴 축소 제안을 받아들였다. 중화 떡볶이집 사장님도 백종원의 지적 사항에 인테리어를 즉각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부천 대학로의 식당 사장님들이 과연 백종원의 첫 번째 솔루션 조언을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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