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배성우가 열일 행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드라마 ‘라이브’, 영화 ‘안시성’을 통해 연기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성적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배성우가 올 여름에는 신작 ‘변신’을 선보이게 됐다. 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을 앞두고 있음과 동시에 현재 ‘출장수사’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배성우는 연기가 일보다는 취미처럼 느껴진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굉장한 애정을 뽐냈다.
이날 배성우는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며 “대부분의 배우들이 자기 일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데 나 역시 어떤 부분에서는 취미라고 생각될 정도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건 어떤 직업이든 다 있는 것이지 않나. 즐길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누군가가 날 찾아주시니 배로 감사하다. 그만큼 즐거운 건 즐거운 거고, 더 치열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배성우는 선악을 오가는 얼굴로 친근한 캐릭터도, 섬뜩한 캐릭터도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배성우는 “난 못되게 보이기도, 편해 보이기도 하다. 선역일 때는 왜 이렇게 무섭게 보이지라고, 악역일 때는 왜 이렇게 친근하게 보이지 식으로 상대적인 불만이 먼저 생긴다. 장점을 잘 뽑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모든 작품에서 재발견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배우라면 누구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기라는 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포커스를 맞춘다고 해도 관객들에게 뭔가 해보려고 했다는 의도가 보이면 가슴으로 그 캐릭터를 못받아들이지 않나.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잘 끄집어내 양쪽 줄타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작품을 볼 때 배우의 매력 때문에 찾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잘 살아야 매력이 생기지 않을까. 연기 연마는 당연히 계속 할 것이고, 앞으로도 잘 사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웃음)”
한편 배성우를 비롯해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이 출연하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로, 현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