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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무비]"전체 예매율 1위"…'유열의 음악앨범', 韓 멜로 부흥 이끌까

입력 2019-08-26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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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이 한국 멜로 영화의 부활을 기대케 한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기록하며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소유한 ‘늑대소년’(2012)의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건축학개론’(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1만 8417장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기도 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레트로 감성 멜로.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 ‘4등’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고은과 정지우 감독이 ‘은교’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건축학개론’ 이후 7년 간 한국 멜로 영화들이 기력을 펴지 못했던 영화시장. 하지만 ‘유열의 음악앨범’이 이처럼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역대 한국 멜로 영화 사전 예매량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벌써부터 한국 멜로 영화 부활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추억과 감성. 휴대폰이 없는 시대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는 정지우 감독의 연출의도처럼 ‘유열의 음악앨범’은 서로 느리게 편지를 주고받고, 라디오를 통해 세상의 창을 내던 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할 예정. 또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됐던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영화의 중심으로 끌어오면서 아날로그 감성까지 전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의 미수와 현우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내면서 당시의 추억을 상기시킬 플레이리스트까지 영화 속에 담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자연스럽게 영화 속 이야기에 젖어들면서, 추억의 음악에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힘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유열의 음악앨범’. 늦여름에 찾아오는 촉촉한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이 과연 대한민국 멜로 영화 부활에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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