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이 막바지 여름 극장가를 멜로감성으로 물들일까.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30.4%로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량은 7만 4347장이다. 더욱이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 만큼 예매율은 계속해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무엇보다 역대 한국 멜로 영화 중 개봉 전 예매량이 6만장을 넘은 영화는 '유열의 음악앨범'뿐으로, '늑대소년'(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4만 1365장은 개봉 2일 전 이미 뛰어넘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추억을 소환시키는 아날로그 감성, 김고은과 정해인의 싱그러운 케미,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 등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영화 내내 함께 플레이 되면서 두 남녀의 감정을 노래로 전하며 감정을 세심하게 건드린다. 이처럼 '유열의 음악앨범'이 한국 멜로 영화의 예매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운 만큼 예매율에서뿐만 아니라 흥행에서도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1위 '늑대소년', 2위 '건축학개론'을 제치며 한국 멜로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