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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원정도박' 승리, 12시간 조사 후 귀가..혐의 일부 인정+환치기는 부인

입력 2019-08-29 0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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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가 12시간 여의 경찰 조사 후에 귀가했다.

28일 오전 9시 55분 승리는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서울 목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12시간 20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18분경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향후 다른 조사들에도 성실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짧게 답하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탔다. 승리는 "환치기 혐의는 인정했느냐", "도박 자금 마련은 어떻게 했느냐"고 거듭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도박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환치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치기란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각각 계좌를 개설해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에 만들어 놓은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지급받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이다.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현재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한 번에 최대 수천만원씩, 수 차례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 양현석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오늘(29일) 경찰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승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자료를 확보해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승리와 함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은 도박 혐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승리가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 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에 불법 도박 혐의로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가 도박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과연 승리를 향하고 있는 불법도박 혐의는 경찰 조사 끝에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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