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김충재와 배우 문채원의 깜짝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가 등장해 기안84의 흉상을 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웹툰작가 기안84는 김충재의 흉상 작업 모델로 나섰다. 흉상 제작을 위한 분장 시간이 길어지자 기안84와 김충재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기안84는 김충재에게 "너희 학교에 연예인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충재는 "문채원이 같은 과다. 제 옆자리였다. 인기가 되게 많았다"고 답했다.
김충재가 문채원을 언급하자 기안84는 "옆자리였으면 말도 나눴냐"며 호기심을 갖고 되물었다. 김충재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문채원과) 말은 한마디 해봤나? 그게 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재의 짧은 과거 회상에 기안84는 아쉬운 듯 "바로 옆자리였는데 그게 다냐. 아무것도 없었냐"고 여러번 되물었다.
그러면서 기안 84는 "'충재야 안녕', '혹시 연필 있니', '너 되게 새침하구나'라고는 안했냐"며 목소리를 가다듬어 문채원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완성된 기안84의 얼굴 틀은 예상치 못한 밋밋함으로 김충재와 기안84는 물론 패널들을 당황시켰다. 기안84는 "성형 좀 할까봐"라는 반응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기안84와 김충재의 남다른 도전과 케미가 빛난 한회였다.
한편 방송 이후 김충재와 문채원의 대학 동문 인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충재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했다. 문채원도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했지만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채원은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당대 최고 기녀 '정향'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문채원은 미술을 전공한 것이 캐릭터 소화에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그의 서양화과 전공이 화제가 됐다. 김충재와 문채원의 뜻밖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