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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과한 개그"vs"예능일 뿐"…'플레이어' 장동민, 애꿎은 구설수(종합)

입력 2019-09-03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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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동민 / 사진=황지은 기자
방송인 장동민 / 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방송인 장동민의 ‘개그’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부터. 이날 방송에서는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패러디한 ‘쇼미더플레이’가 전파를 탔고, 각 멤버들이 이 상황 속에 들어가 랩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와중에 장동민은 심사위원 역할을 연기했고, ‘플레이어’ 멤버들의 랩을 심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와의 대화가 문제가 됐다.

이날 장동민은 하선호의 랩을 감상한 후, 합격의 의미를 담은 목걸이를 내보이며 “원해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하선호는 “주세요”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후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는 짧은 유머를 가미했다. 하지만 하선호는 “저 18살이다”라고 말하며, 장동민을 당황케 했고, 다른 멤버들은 장동민을 향해 “쓰레기”라고 농을 하기도.

그러자 장동민은 웃음을 지으면서 “탈락 드리겠습니다”라고 얘기했고, 자막에는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충분히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유머적 장치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미성년자를 두고 ‘번호를 달라’고 농담한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며 장동민에 대한 비판을 하고 나섰다.

사진=tvN '플레이어' 방송화면캡처
사진=tvN '플레이어' 방송화면캡처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저 예능적 요소일 뿐인 것이 굳이 논란이 될 필요가 있냐는 반응이다. 특히 장동민의 경우, 웃음을 위해서 ‘번호를 달라’고 한 것뿐이고 이후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문구는 제작진이 예능적 장치로 삽입했다는 의견. 결국, 장동민의 발언 자체에는 문제적 요지가 없다는 게 요지다.

또한 ‘플레이어’는 기존 멤버들을 어부지리로 합격을 시키고, 타 보조출연자 및 게스트들은 기본적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정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그렇기에 이날 장동민은 ‘탈락’ 상황을 웃음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것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웃음의 소재가 다소 불편했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 화살이 장동민에게 날아가는 것은 다소 의아한 목적성이다. 굳이 문제가 있다면 해당 상황을 두고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켰던 자막의 의도성을 꼽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예능프로그램을 두고 ‘선을 넘은 유머’라는 반응을 보이는 의견과 ‘과도한 불편함’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 과거 발언으로 한 차례 구설에 올랐던 장동민이기에 이번 상황이 애써 부각되고 있다는 시선도 지울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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