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진화가 비상금 만들기에 도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달 폐암 말기 투병 소식을 전한 김철민과 우정의 시간을 보내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와 양철수는 함께 투병중인 김철민에게로 향했다. 김철민은 주변 요양원의 도움으로 방 두 칸의 거처를 마련해 있었다. 김철민은 본인을 걱정하는 두 사람에게 "살이 6kg 정도 빠졌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 병원에서는 수술도 안 된다고 하고 해줄 수 있는 건 약 처방 뿐. 폐에 전부 암이 번졌다."고 현재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런 김철민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했다. "작은 무대라도, 여러 곡이나 콘서트처럼은 못 하지만 한 두곡이라도 자기 무대를 갖게 해주면 기운을 내지 않을까. 우리 동료들을 초대해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거 같다."고 의견을 밝힌 박명수는 이후 김철민에게 의사를 물었고, 김철민은 "아직 걸을 수 있고 그럴 때 빨리 가서 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명수는 연신 "이겨내야 한다"며 김철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홍현희는 영어 회화 공부에 도전했다. 이날 홍현희는 기상하자마자 선생님과 전화 영어 수업을 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선생님의 영어 질문에 대답을 이어가지 못했고 되레 "한국말은 못하시나."라며 한국말을 요구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은 "오 마이 갓."이라며 영어로 말해줄 것을 청했다.
홍현희는 영어를 잘하는 남편 제이쓴과 하루종일 영어로 말하기에도 도전했다. 영어로 말하지 않을 경우 딱밤을 맞기로. 그러나 이후 제이쓴 조차도 "학원을 가든지 하라. 이래서 가족끼리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고 홍현희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제이쓴, 홍현희 부부는 회사의 지시에 따라 '예절학교'로 향했다. 홍현희는 "제가 예절이 없다기 보다는 절제에 대한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이라 변명했고, 매니저는 "대표님이 지나치다고 하셨다"고 촌철살인했다. 이후 훈장님을 만난 홍현희는 초면에 절을 올렸고, 훈장님은 "과도한 예절은 실례"라고 한마디해 웃음을 줬다.
'미스트롯' 콘서트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송가인 부모님의 모습도 공개됐다. 송가인 부모님은 아침부터 떡집으로 향했다. 떡을 맞추기 위한 것. 한편 송가인은 "마을 어르신들 식사하실 식당을 예약해놨다."고 부모님께 알리며 그 애정에 보답했다. 이후 송가인의 아버지는 송가인의 팬들을 맞이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런 팬들 중엔 심지어 90살 팬, 제주도에서 온 팬까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든든한 식사를 마친 송가인의 부모님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떡, 과자, 사탕, 음료수를 포장했다.
하지만 바로 위기가 닥쳤다. 이후로 송가인이 전화를 걸어와 콘서트의 연기를 알린 것. 야외 콘서트장임에도 불구, 폭우에 거센 바람까지 불어 콘서트가 도저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속상해 죽겠다. 이 일을 어떡하면 좋냐."며 마을 이장님에게 바로 소식을 전했다.
다음 날 날씨가 활짝 개고, 송가인의 부모님은 다시 기운을 되찾았다. 송가인 아버지는 대절한 고속버스에 '자랑스러운 앵무리의 딸, 송가인 화이팅' 플래카드를 붙이며 딸 사랑을 실천하기도. 송가인 어머니는 오랜만에 화장을 곱게 했다. 이어 송가인의 부모님은 마을 사람들의 응원법을 마지막으로 체크했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사정없이 소리를 질러달라."고 뜨거운 응원을 요청했다.
공연이 끝나고 송가인은 '트롯 요정' 동료들과 함꼐 마을 사람들이 식사하는 자리를 찾았다. 이후 송가인의 아버지는 선글라스, 송가인의 어머니는 빨간 스카프를 선물받고 행복해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은행에 방문했다. 홀로 은행원을 만난 함소원은 "혜정이 통장을 만들어주려 한다. 혜정이가 학교에 가면 돈을 쓸 수 있는 거냐."고 꼼꼼하게 상담을 받았다. 함소원은 "만들어줘서 혜정이 14살 때에는 (혼자) 살림살이를 하게 만들어야겠다."며 아이를 경제적으로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이 바쁜 사이, 진화는 슬슬 은행원에게 향해 "외국인도 통장을 만들 수 있냐."고 몰래 물었다. 진화는 "몰래 만드는 거냐"는 은행원에 질문에 "예"라며 "비상금"이라고 못박기도. 진화는 보안 계좌를 추천받아 이를 만들기로 했다. 진화는 연신 함소원의 눈치를 보며 사인을 맞췄다. 이후 진화는 '현금이 있어야만 한다, 현금이 있냐'는 은행원의 질문에 "만원 있냐. 물을 사오려고 한다"는 핑계로 함소원에게 접근, 강제로 현금 2000원을 얻어냈다.
하지만 진화는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적었던 주소에 오류가 있었던 것. 그 와중에 함소원은 혜정이의 통장을 만들었고, 아직 창구에 앉아있는 진화에게 뭐 하고 있는지 물었다. 진화는 "물을 사러 가려고 지도를 그려달라고 했다. 요즘 무슨 상품이 있는지 물어봤다. 환율도 물어봤다."고 변명했다. 이후 스튜디오의 함소원은 "진화는 중국 통장이 없다. '아내의 맛' 출연료는 제가 맡는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며칠 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철학관을 찾았다. 함소원은 "남편이 사업체를 외국에 두고 있어 한국을 왔다갔다 한다. 남편이 요리도 좀 잘해서 '프랜차이즈를 해볼까' 하는 고민들이 많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진화는 책임감이 강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성격이 아니다. 단점은 하나가 소심한 구석. 소심한 사람이 성공을 잘 한다. 생각을 하고 또 하니까. 편하게 놔두면 괜찮다. 좋은 점이 나쁜 점 보다 많다."는 사주풀이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는 "(돈은) 여자가 관리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하다. 돈 창고는 함소원에게 있고 진화에게는 없다. 진화의 돈 창고는 첫째는 아버지, 둘째는 부인. 처에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진화의 방송활동 집중을 추천, 차후 카페 운영을 하라고 조언했다.
함소원, 진화는 자식복이 있다는 평을 듣고 흐뭇함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전문가는 "문제가 있다. 관이란 남자 남편 배우자를 표현. (사주에) 관이 없다. 관이 없으면 초혼은 실패할 수 있다. 남자 덕이 부족하다. 외국에서 살거나 왔다갔다 살거나, 연상 또는 연하를 만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후 두사람은 서로에 대해 배려하라는 조언을 얻었다. 함소원은 "신랑 잘 만났다"는 총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