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준하가 유쾌한 입담으로 한시간을 꽉 채웠다.
3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두 DJ를 반가워 하며 "정선희는 다이어트를 했냐. 많이 말랐다. 문천식은 15년 전 같이 예능 '노브레인 서바이벌'에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둘다 승무원이랑 결혼했다"고 말하며 공통점을 찾았다. 정준하는 당시 했던 구구단을 외워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로 돌아온 정준하는 "미국 버전, 브로드웨이 버전이 따로 있을 정도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초연을 마쳤고, 우리나라서는 초연이다. 또 뮤지컬 역사상 처음으로 컬러와 흑백을 표현한다. 그래서 다들 연출에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또 뮤지컬계의 어벤져스가 나온다고 말하며 "이지훈, 테이 등이 나온다. 강홍석, 최재림도 나온다. 캐스팅이 어마어마하다. 종합선물세트같은 구성이다"고 자랑했다. 이어 "저는 1인 2역을 맡고 있다"며 대사 한구절을 직접 시범을 보였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나갔던 정준하는 "뮤지컬 홍보로 나가는 것 같아서 욕 먹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 그리고 대진운이 좋아서 1R을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제가 걸음걸이나 마이크 잡는 법을 숨기려고 하다보니까 너무 어렵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렀다.
정준하는 1년에 6명 뽑는다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정준하는 "사실 10년 전부터 전통주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에 좋은 술이 많다. 막걸리만 전통주인게 아니다. 한달 전에 46개의 술을 통보해준다. 그래서 세 잔이 나오는데, 그걸 맞히면 된다. 이런 전통주가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무한도전' 종영 후 근황에 대해 "해외에 가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포르투갈, 베트남, 헝가리 등 다양한 곳을 여행했다. 베트남에 맛있는 게 많다"고 추천했다.
끝으로 정준하는 "갑작스럽게 나왔지만, 친한 동료와 함께해서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