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정민이 '타짜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네이버 V앱 통해 방송된 '배우왓수다'에는 영화 '타짜3'의 박정민이 출연했다. 박정민은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영화를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은 무대에 섰을 때 호흡이 가빠진 적 있냐는 질문에 "사실 그런 적은 없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내가 뭐하는 거지'라고 화가 난 적은 있다. 집중이 깨져서 기계적으로 말만 하고 있을 때, 화가 나더라"며 생각하고 인식하고 떨쳐내는 것을 연습했다고 했다.
영화 '시동'에서 호흡을 맞춘 정해인에 대해 "너무 밝고 순수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저와는 정말 다른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고민이 많았을 정해인에게 "해인아, 참 잘생긴 우리 해인이. 시사회 때 몸이 좀 아파서 못가서 미안하다. 평이 좋아서 기분이 좋고, 같이 촬영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 꼭 보자"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타짜3' 대본을 받고 나서 2~3주 고민했다는 박정민은 "사실 정말 죄송하게도 너무 고민이 됐다. 원래 대본을 보면 바로 결정이 되는데, 대본이 너무 좋아서 고민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실제 카드놀이 실력에 대해 "나쁘지 않다. 류승범, 이광수와 포커게임을 붙으면 제가 이길 것 같다. 그러나 권해효 선배님 등 선배님들과 붙으면 제가 질 것 같다. 그래도 확실하게 이광수는 이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를 하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해 "사실 '내가 배우를 하겠구나'라는 느낌은 받아본 적 없다. 그러나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다. 극단 생활도 하니까 하고 싶은 거다. 그런데 꿈이 배우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창피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박정민은 "박원상과 3일 동안 논 적 있다. 그때 박원상이 그냥 아저씨인줄 알았다. 박원상이 닭백숙에 손가락을 5초 동안 넣고 버티면 5천 원을 준다고 했다. 그래서 버텼더니 저보고 '물건이네'라고 하시면서 영화배우라고 하더라. 그래서 본 적 없다고 했더니 곧 영화가 개봉한다는 거다"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실제로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박원상이 나오더라. 그래서 그 영화를 보고 꿈을 키우게 됐다. 그래서 박원상 덕에 배우도 되고 싶어서 영화과에 진학하게 됐다"고 놀라운 인연을 소개했다.
류승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민은 "제가 선배를 평가하는 위치가 안되지만, 너무 좋았다. 뒤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본인의 몸과 정신을 좋게 가시려는 기운이 있어서 배우고 싶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근 제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피곤해서 자고 싶다. 조금 피곤하다"고 말해 박경림이 걱정했다. 박정민은 실제로 누워서 사진을 찍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