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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명예훼손 고소급"…홍석천, 동성애 비난 유튜브에 불편 심기(종합)

입력 2019-09-14 18: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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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 / 사진=민선유 기자
방송인 홍석천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을 주제로 한 동성애 반대 유튜브 방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밝혔다.

14일 오후 홍석천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유튜브 채널의 방송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요즘 별의별 유튜브들이 많다지만 이런 건 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되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홍석천이 지적한 방송은 ‘레인보우 리턴즈’라는 동성애 반대 유튜브. 해당 방송은 진행자들이 동성애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한 콘텐츠에서 해당 유튜브는 커밍아웃을 한 홍석천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며 동성애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대부분이 홍석천이 각 방송 등에서 얘기한 단면적인 부분의 짜깁기였고, 이에 홍석천은 “무슨 방송이 이거저거 기사 짜깁기해서 틀린 정보를 사실처럼 말해놓고 팬이라고 응원한대”라며 “작가도 있을텐데.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전화한통 디엠한줄 문의라도 하고 확인하고 방송해야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이러니 가짜뉴스 피해당하면 참 기분 더럽겠다는 말. 이해되네. 유튜브로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예의나 절차라도 좀 지키시지. 참나 명절선물치고는 고약하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홍석천은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조회 수가 10만이면. 그들이 다 저게 진실이라고 생각할까봐. 우리(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또 쌓일까봐. 내가 직접 유튜브로 방송 만들어야 되나 싶다. 참 억울하네. 이런 거 하나에 힘들어 하는거 보면. 아직도 난 한참 부족한 사람인가보다”라고 말하며 해당 방송으로 인해 동성애에 대한 편견적 인식이 쌓일까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홍석천은 지난 2000년 9월,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홍석천은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을 이어왔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많이 희석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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