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사피엔스’는 어떤 내용일까.
24일 첫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설명하는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소개했다. 설민석은 “방대한 세계관이 담겨 있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며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크게 4부로 나눠 내용을 알려줬다. 1부 인지혁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류의 진화과정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류는 차례대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공존했고, 그러던 중 사피엔스가 다른 집단을 몰살했다는 것. 이 점에서 유발 하라리는 “우리는 살인자의 후예”라고 언급했다. 사피엔스가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일종의 뒷담화 본성이 있었다고. 허구를 믿는 ‘인지혁명’이 사피엔스를 1인자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이 일종의 ‘사기극’이라고 표현했다. 더 많은 행복과 여유를 줄 줄 알고 시작했던 농업이 외려 사람들을 더 힘들고 병들게 만들었다는 것.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돼지, 소, 양 등은 10억 마리에 달하고, 닭은 250억 마리에 달하는 것을 볼 때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종은 없앤다”고 말했다고도. 문가영은 동감하며 “언니가 채식주의자다. 언니가 채식을 하는 이유도 죄책감을 덜기 위함이라더라”고 말했다.
유발 하라리는 3부에서는 인류통합이 가능했던 이유를 돈, 제국, 종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가 영국의 기존의 틀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발달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제국주의에 대한 그의 시점은 세계적으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고 한다. 세 가지 모두 실재가 없다는 점에서, 그는 인간은 실재가 없는 것을 믿는 본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과학혁명에서는 유럽에 대한 통찰이 돋보였다. 분열에서 오는 경쟁으로 인해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고, 유럽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를 통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보다, 무엇을 원하고 싶어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구절을 읽은 MC들은 묵직한 메시지에 생각에 잠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