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세븐틴이 청량돌에서 치명돌로 변신해 돌아와 업그레이드된 입담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세븐틴의 에스쿱스, 승관, 디에잇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븐틴은 최근 정규 3집 'An O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독:Fear'로 활동 중이다.
DJ 김신영은 "세븐틴이 인기가 엄청나다. 청취자 게시판에 세븐틴 나와서 약속 미룬 사람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세븐틴에게 청췾자를 대신해 점심에 무엇을 먹었냐고 물었다. 디에잇은 "저는 오겹살 올라가는 덮밥을 포장해서 차에서 먹었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치즈돈가스를 이야기했고 승관은 선식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대세 걸그룹이어서 그런거다. 메뉴가 글로벌하다. 회사에서 세븐틴이라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신영은 "세븐틴 기사를 찾아보면 '턱선에 베이겠어', '비주얼 파라다이스'같은 기사가 많다. 이런 기사 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승관은 "요즘 이렇게 쓰시더라. 저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어떤 기사가 가장 좋냐"고 물었다. 디에잇은 "항상 눈빛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 저는 그런 것을 좋아한다. 저희가 공항 패션을 굉장히 신경 쓰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 것을 알아주는 기사가 좋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저는 저 개인 말고 '승부수 통했다'라는 기사를 봤는데 그 기사가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역시 총괄리더 답다"고 말했다. 승관은 "저는 이제 물을 들어서 마실 때가 있다. 그 순간 '승관, 물 광고 노리나'라는 기사가 나오면 기분이 좋더라. 그러면 광고주 분들이 보시고 염두에 둘 수 있지 않을까. 제가 또 제주 출신이다"고 생수 광고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은 이번 3집으로 초동 7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븐틴은 이번 기록으로 2019년 하반기 초동 판매량 1위까지 차지했다. 김신영은 "이 소식을 듣고 가장 좋아한 친구는 누구냐"고 물었다.
승관은 "호시 형이다. 형이 열정이 넘치다. 그 형이 이걸 듣자마자 밥을 먹으면서 '내 청춘'하면서 울었다고 하더라. 팬들이 저희가 이렇게 열심히 하신 걸 알아주신 것에 감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에스쿱스는 "밥을 먹고 가는 길에도 계속 울었다"고 전했다. 디에잇은 초동 기록을 보면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나가는 길에 더 힘이 생기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전했다.
세븐틴의 이번 콘셉트는 섹시한 카리스마. 이에 김신영이 "처음엔 세븐틴이 청량돌이었다.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승관은 "저희 자체도 밝다. 그런데 멋있는 표정을 하려니 연습할 때 멤버들 보면서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이어 세븐틴은 즉석에서 무대 위 퍼포먼스 표정을 재연했다. 특히 에스쿱스는 "저는 센 노래라고 인상을 쓰는 게 아니라 웃어줘야 섹시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무대 위를 재연해 팬심을 저격했다.
이어 세븐틴은 스피드퀴즈에 도전했다. 에스쿱스는 '리더로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형으로서 라기보다는 리더로서 뭘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진지한 태도로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안그래도 에스쿱스가 스튜디오 들어오면서 디에잇한테 '오늘 말 많이 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승관은 "이번에 인원을 나눈 이유가 13명이 나오면 말을 다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나누니 좋다"고 말했다. 승관은 '이 말은 하지 말걸 했던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붓기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승관은 "그 얘기를 하고 나니까 사람들이 부었냐 안 부었냐를 확인하고 계속 부어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반대로 디에잇은 식탐이 별로 없어 살 좀 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에스쿱스는 여동생이 있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멤버로 민규를 꼽았다. 에스쿱스는 "평소에 (민규가) 되게 잘 챙겨준다. 그래서 제 여동생을 소개시켜줘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승관은 전현무와 이수근이 동시에 부르면 누구에게 가겠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승관은 "수근이 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승관은 "그런데 현무 형이 기사를 잘 찾아본다. 보고 저한테 연락이 올 것 같다"고 걱정했고 김신영은 단호하게 "기사 캡처 사진이 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