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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아날로그 트립' 동방-슈주, 이제야 보여주는 20년 케미.."끈끈한 우정이 핵심"

입력 2019-09-27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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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최강창민, 이특, 신동, 은혁, 동해/사진=황지은 기자
유노윤호, 최강창민, 이특, 신동, 은혁, 동해/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동고동락한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5층 SM타운 씨어터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노윤호, 최강창민, 이특, 신동, 은혁, 동해, 김지선PD, 유튜브 관계자 코타 아사쿠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날로그 트립'은 10대부터 지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인도네시아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가를 담아낸 모던 다큐멘터리.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은혁, 동해는 2019년의 K-POP 스타가 아닌 2002년의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 아날로그 물품들과 함께 배낭 여행을 시작한다.

두 그룹은 연습생으로 들어와 가수의 꿈을 이루고 한류 스타가 되기까지의 20여년의 시간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했다. 그러나 두 그룹이 함께 여행을 떠난 건 20여년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이제껏 방송에서 보여준 적 없는 케미에 전세계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날로그 트립'의 연출을 맡은 김지선PD는 "SM 아티스트들과 함께 촬영을 하면서 소속 아티스트간의 추억이 많다는 걸 느꼈다. 특히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두 그룹은 연습생 때부터 더 돈독하게 지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데뷔한 이후에는 서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이 분들이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히며 두 그룹의 만남을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더 코타 아사쿠라는 "저는 유튜브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제작 쪽을 담당하고 있다. 이 기회를 빌어서 SM,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측에 기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전하고 싶다. 저희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한 해에 처음 소개하는 프로이자 또 한해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모두가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코타 아사쿠라는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신비로운 이미지에 감싸여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희 쇼를 보면 이들도 인간이라는 인간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날로그 트립' 출연진, 김지선PD, 코타 아사쿠라/사진=황지은 기자
'아날로그 트립' 출연진, 김지선PD, 코타 아사쿠라/사진=황지은 기자

유노윤호는 "저는 여행의 목적과 수단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편한 분들과 함께 갔다는 게 무엇보다 좋았다"면서 "저희 여행 콘셉트가 또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을 한다는 느낌보다 추억을 쌓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제가 생각한 기억과 같이 생각한 기억이 다를 수 있고 각자의 상황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저를 기억해준다는, 누군가가 그 자리에 옆에 기억해준다는 그 감정을 어른이 돼 공유했다는 점에서 선물 같았다"고 여행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막내지만 총무 역할을 하며 실세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진부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바라보고 살아왔다. 어느 순간 꿈을 이루고 그 이후 저희에게 어찌 보면 꿈이 사라진 시간이었다. 여섯 명이 함께하면서 그런 시간들에 대해 성찰하고 되돌아볼 수 있었다. 여행이지만 어찌 보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동은 "사실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조금은 어색할 수 있었던 윤호와의 관계 개선이다. 제가 윤호와 동갑인데 가까운 듯하면서 먼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 동방신기와 더욱 친해져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특은 "우리 하고 있는 것이 맞냐. 잘하는 것이 맞냐고 많이 제작진에게 물어갔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그림이 원하는 그림이라고 제작진이 말씀해 주시더라"며 진솔한 모습을 담아냈다고 전하면서 ""웃음과 감동, 잔잔한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해는 "저희도 오래 기다렸다. 많은 팬분들과 유튜브 시청자들, 전세계에 있는 분들이 많이 기다리셨던 것 같다. 조금만 기다리면 만날 수 있으니까 저희 여섯 남자의 진솔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보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은혁은 "이번 '아날로그 트립' 첫 번째 여행을 통해 해서 너무 좋았다"며 "긴 시간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가 함께 했지만 단 한번도 이렇게 여행을 간 적이 없다. 함께 저희 추억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마쳤다. 이특도 "웃음과 감동, 잔잔한 여운이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20년지기의 여섯 남자가 스타로서의 무게를 내려놓고 즐긴 여행기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날로그 트립'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오는 10월 9일 유튜브를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가 첫 공개된다. 한국에는 10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에 순차적으로 에피소드가 오픈된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10월 9일에 12개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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