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과부촌 입성"..'녹두전' 장동윤, 위화감 없는 여장남자로 파격 변신 성공

입력 2019-10-01 07: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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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장동윤이 위화감 없는 여장남자 분장으로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연출 김동휘, 강수연)에는 장동윤과 김소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장동윤은 과부촌에 입성하기 위해 여장남자로 변신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우연치 않게 금남의 구역인 '과부촌'에 들어가야만 하는 운명에 처했고, 과부촌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여장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장동윤은 결국 여장을 선택했고, 그의 여장은 시청자들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여장남자라는 소재가 남장여자보다 흔치 않을 뿐더러, 그간 남자 배우가 여장을 하면 완벽하게 여자로 보이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장동윤은 '여자보다 예쁜' 남자로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게 분장을 소화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장동윤은 여장에 대해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장동윤은 "외적으로는 살을 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래서 목소리에 신경을 썼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여성의 목소리를 희화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던 바. 실제로 장동윤은 목소리까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연기를 소화했다.

오히려 상대 역인 김소현은 자신의 긴 머리를 직접 싹둑 자르며 장동윤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성스러운 장동윤과 괄괄한 김소현의 만남은 벌써부터 케미를 이뤄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전녹두(장동윤 분)가 과부촌에 입성하며 동동주(김소현 분)와 동거를 하게 된 상황.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어떻게 들키지 않고 같이 동거를 하게 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녹두가 남성임을 들키지 않을 대처 방법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장동윤의 여장은 시청자들을 끝까지 붙잡아놓고 시청률을 살리는데 한몫할까. 일단 첫 회에서는 성공적이다. KBS 월화드라마의 마지막 자존심이 되어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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