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류성룡의 '징비록'이 소개됐다.
1일 밤 8시 15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징비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이 등장했고 전현무는 이장원이 평소 독서량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적은 이장원에 대해 재밌고 똑똑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장원은 이적이 다독가라며 "최근 책 읽는 걸 직접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장원은 “최근 대기실에 방문했는데 책을 읽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적은 “방문자를 맞이할 때 일부러 책을 드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민석은 임진왜란의 명암을 속속들이 기록한 '징비록'을 소개했다. 징비록은 징계하고, 삼가할 비, 기록할 록으로 임진왜란을 지켜본 류성룡이 다시는 이 땅에 이런일이 일어나선 안 되겠다는 마음에 생생한 기록을 남긴책이다.
설민석은 "류성룡 선생은 21세에 퇴계 이황 선생님의 제자로 들어가고 25세에 문과 공무원 시험에 급제했다"며 "지금으로 말하면 감사원장, 외교부+교육부 장관, 부총리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한 사람이 겸직하는 게 가능했냐"고 물었고, 설민석은 "조선시대는 삼권 분립이 없다. 학문적인 실력과 덕망만 있으면 가능하다"며 "이성계에게 정도전이 있었다면, 세종대왕에게 황희가 있었다면, 선조에게는 류성룡이 있었다"며 "그래서 조선이 아직 망할 운명은 아니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강명은 '징비록'이 역사적 배경을 몰라도 재밌는 책이라며 임진왜란이 드라마틱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이러니한게 징비록 책 자체가 대비하라고 쓰인 책인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안 읽고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잊힌 책'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남자 의병 못지않게 여자 의병들의 활약도 있었을 텐데 그 기록이 없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적은 "이 책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되돌아보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