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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종합]"악플, 아직도 상처죠" 박지연이 밝힌 #티아라 #솔로 #너노들

입력 2019-10-01 14: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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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 제공
사진=E&M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지연은 이제 막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연예 활동 2막을 위해 긴장하고 있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지연.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금이 인생 2막이라고 이야기했다. 5년 만에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연출 이정미, 최상열)에서 하은주 역으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한 그는 2년 만에 가수 활동도 예고했다. 이제는 슬럼프를 벗어나 행복하다는 그에게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봤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박지연은 "이번 드라마는 굉장히 오랜만에 한 작품이다. 밉지 않은 캐릭터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팬분들은 좋아해 주셨지만, 아직은 제 연기를 점수로 매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 저를 세상 밖으로 다시 꺼내준 작품이라 감사하고, 시청률과 상관없이 제게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세상 밖으로 꺼내준 작품이라는 게 무슨 의미일까. 알고 보니 박지연은 그간 2년 동안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2년의 공백기 동안 슬럼프를 겪었고,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신감은 바닥을 쳤다. 혼자가 됐다는 걸 깨달았을 때, 힘들어서 살도 빠졌다. 가족, 팬분들을 보고 2년을 견뎠다. 악플은 아직도 아프고 상처를 받게 되더라. 흔들리지 않으려고 최대한 보지 않는데, 여전히 마주하기 힘든 것 같다."

티아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박지연은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해체하지 않고 묵묵히 그 시간을 견뎠기에 그 뒤에 감춰진 슬픔은 컸으리라고 짐작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쓴소리도 해줄 수 있는 가족 같은 관계다. 팬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제가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낸 것 같다. 티아라 시절을 아직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고마운 일이다."

사진=파트너즈파크 제공
사진=파트너즈파크 제공

그래서인지 티아라는 박지연에게 소중한 그룹이었다. 박지연은 과거로 돌아가도 티아라를 하겠다고 말하며 "요즘 드는 생각이 '티아라가 아니었다면 난 무얼했을까'다. 티아라는 내게 청춘이다. 행복했지만 아팠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다. 아직도 그때 함께했던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티아라로써 마지막 1위를 했을 때도 정말 감사했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아직 대중들은 티아라를 보고 싶어 하는데, 완전체는 언제쯤 볼 수 있는 걸까. "멤버들끼리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각자 회사도 다르고, 시간도 달라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상태다. 저희도 티아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최대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팬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끝으로 박지연은 오는 11월 말 솔로로 컴백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박지연은 "중국 소속사와 이야기를 나눴고, 11월 말에 솔로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후보는 정해졌는데, 아직 고르지 못했다. '1분 1초'처럼 제가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이 돼서다. 이번에도 배윤정 선생님께 안무를 배우지 않을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팬분들의 바람처럼 아이돌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2년의 공백 동안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박지연.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며 10년 후에도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했다. 박지연이 보여줄 2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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