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승현 동생이 창업에 재도전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오랜만에 FT아일랜드 멤버 송승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팬사인회 스케줄이 일찍 끝나자 송승현은 최민환에게 유혹의 손길을 펼쳤다. PC방에 가서 게임 한 판만 하자는 것. "통통이랑 같이 저녁 먹기로 했다"며 망설이던 최민환은 금세 "일찍 끝났으니 잠깐 있다 갈까"하고 마음을 바꿨다.
이후로 최민환의 일탈이 시작됐다. 최민환은 PC방에 이어 송승현과 맥주도 마시러 갔다. 최민환은 율희에게 전화해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 잔만 하고 들어가도 되겠냐. 열두시에 자리에서 일어나겠다."고 약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추억 얘기에 푹 빠지다보니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다. 최민환은 약속과는 달리 거의 한시가 되어서야 자리를 파하고 일어섰고, 율희가 화낼까 걱정하며 케이크, 마카롱들을 황급히 구매했다.
그러나 율희는 생각보다 쿨한 반응을 보였다. 율희는 "아이 잘 봐주지 않냐"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최민환을 이해, 앞에 놓인 디저트들을 맛있게 먹었다.
한편 김성수의 딸 혜빈이는 고모덕에 잊었던 아빠의 생일을 기억해냈다. 이에 혜빈이는 생일 케이크를 구매하고, 생일상 차리기까지 도전했는데. 고모는 "보통은 엄마가 데리고 다니며 배우는 게 많은데 김성수가 차근차근 가르쳐줄 타입도 아니고, 김성수의 생일을 계기로 (혜빈이에게) 좀 알려주고 싶었다."며 혜빈이에게 미역국 끓이는 법, 전 부치는 법, 두부조림 만드는 법 등을 코치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김성수는 이런 혜빈이를 발견, "얘 불 무서워한다. 이런 거 하면 안된다. 더 크면 몰라도 아직은 내가 해서 먹일 것."이라고 혜빈이를 품안의 아기 취급을 했다. 하지만 고모는 꿋꿋이 혜빈에게 요리를 알려줬고 결국 제대로 한상을 차려냈다. 이어 고모와 혜빈이는 케이크의 불까지 켜 김성수의 생일을 축하해줬고, 혜빈이에게 편지까지 받은 김성수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빠는 힘이 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노량진으로 요리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려고 준비중."이라는 것. 이를 모르는 김승현네 가족들은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김승환을 걱정했는데, 결국 김승환은 "기초부터 제대로. 노량진에서 학원다니며 고시원에서 (살까 한다)"는 계획은 가족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극심했다.
하지만 김승환은 그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수업에 참여했다. 선생님은 김승환을 "창의적"이라고 칭찬, 이에 김승환은 "저는 요즘 다시 태어난 기분. 집에서는 숨만 쉬어도 저에게 뭐라고 한다. 요리학원에서는 칭찬을 해주신다. 제가 소질이 있는 것 같아. 저는 요리가 체질 같다."고 점점 자신감을 키워갔다.
김승환은 요리학원에서 배운 솜씨를 가족들에게 발휘해 보기로 했다. 묵은지 삼겹살 부추 구이, 뉴욕 스타일 핫도그, 쌀피자 등이 그 메뉴였다. 하지만 메뉴가 워낙 젊은 사람 맞춤이다보니 어머니, 아버지의 반응은 크게 좋지 않았고, 이후 귀가한 수빈이가 음식 맛을 봤다. 수빈이는 "맛있다"며 김승환이 요리를 했다는 말에 "이런 음식은 (할머니보다) 삼촌이 더 맛있다. 장사해도 되겠다."고 극찬을 날렸다.
이후로도 김승환의 요리 열정은 끝나지 않았다. 김승환은 아버지의 공장으로까지 음식을 배달, 아버지의 지인 최사장님에게도 음식을 선보였는데. 하지만 최사장님은 "돈은 있냐.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선 어디서 팔 거냐. 말아먹게 생겼다."고 촌철살인했다. 이후 아버지는 "가게도 안 알아보고 음식만 준비해선 뭐 하냐."고 김승환을 다그쳤고, 김승환은 "아빠 트럭 저 주시면 안 되냐."고 본래의 목적을 말했다. 하지만 김승환의 아버지는 "공장 일이나 배우라"며 호통쳐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