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합]'라디오쇼' 자이언트 핑크, 오늘이 마지막 방송.."엄마 미안해"

입력 2019-10-04 1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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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극한 상담' 게스트로 가수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극한 상담' 코너 게스트로 가수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해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었다.

박명수는 오늘이 1004데이라며 "오늘 하루라도 착한 일해보자 의도적으로 밝은 얼굴로 웃어보자"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근래에 착한 일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자이언트 핑크는 "아직 방송이 안된 프로에 출연했는데 24시간동안 촬영하는 동안 안 힘든 척했다"며 고정 욕심을 내비쳤다.

'극한 상담' 코너가 시작됐다. 한 청취자는 "친구가 제 집에 거주하고 있는데 자신의 옷이나 신발 등을 허락도 없이 사용한다"고 고민 상담글을 보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친구와 모든 것을 공유한다"며 "속옷까지 빌려입는다"고 말했더니 박명수가 정말 그러냐며 "남자들은 그렇게 막 공유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하며 놀랬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남자친구 누나가 사정이 생겨 두 달 정도 너네 집에 살아도 되냐고 돈은 지불하겠다고 했다. 근데 만약에 시누이가 되면 어쩌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두 달이 2년 간다" "아니면 거절을 해도 인상을 안쓰고 어떻게 하냐" 등의 댓글을 읽었다. 또 박명수는 "'어머님이 종합검진 받고 몸이 안좋으셔서 제 집에 있어야해서 안 될 것 같아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어느 한 청취자는 "몽유병이 있다"고 말하라고 해 박명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여친이 나보다 키도 크고 야하게 이쁘게 생겨서 고민이다"라는 글을 읽고 박명수가 "자이언트 핑크도 이쁘니까 그런 적 없냐"는 물음에 자이언트 핑크는 "저는 그런 적은 없는데.. 잘생긴 남자를 만나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주눅 든 적이 있다"고 했다. 또한 박명수는 "스님 옷을 사주세요"라는 댓글을 보며 어이없어 했다.

마지막 고민 상담자는 "아내가 저 몰래 담배를 피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냉장고 위에 담배갑을 발견했다"고 글을 남겼다. 박명수는 "냄새가 나는데 이걸 어떻게 감출 수 있지?"라며 의문을 던지며 "예전에는 소화가 안된다고 식후로 하나씩 피우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명수는 "자기야. 냉장고 위에 담배있던데 혹시 담배 펴?"라고 말하는 게 어떻겠냐며 "저라면 솔직하게 물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명수는 "집에서는 되도록이면 태우지마라... 아니면 이왕이면 끊는 게 어떻겠냐"고 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확실하게 걸릴 때까지..."라고 했다. 이 고민을 들은 청취자 한 분은 "담배갑 안 속에 쪽지를 써두라"라고 했고 박명수와 자이언트 핑크는 폭소했다.

박명수는 오늘 마지막 출연인 자이언트 핑크에게 소감을 말하라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어머님 아버님들도 이 라디오를 들으시고 알아봐주시고. 이 라디오가 잘나가다보니 저도 잘나가게 되더라구요"라고 했고 박명수가 어머니께도 한 마디 하라고 하니 자이언트 핑크는 "엄마! 박명수의 라디오 오늘 마지막이야.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며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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