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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29도 찜통 열차"..'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김남길, 첫날부터 위기

입력 2019-10-04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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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베리아 선발대' 캡처
tvN '시베리아 선발대'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절친 4인방이 본격적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입성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횡단열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식은 열차에 들어서자마자 "형 대박이야. 엄청 더워!"라고 했고 김남길도 "형... 너무 더워. 죽을 것 같아"라고 했다. 뒤따라 들어오던 이선균도 "오 마이 갓!"이라며 놀라운 기색을 펼쳐보였다. 알고보니 열차의 실내 온도가 29도 였던 것. 러시아의 여름도 낮 기온 33도로 어느 여름 날씨와 비슷했다. 정차 중에는 심지어 에어컨까지 꺼진 상태라 말 그대로 찜통 열차였다.

이선균은 "안경에 일단 서리가 끼는데 너무 더워가지고 와... 이걸 열흘 동안 어떻게 타고 이 여행을 하지?"라고 했다. 또한 김민식도 "야... 이 더위에 어떻게 가? 옷을 입고 있어야 해? 진짜 큰일 났다. 난 아무것도 못 해 이러면..."이라며 탄식했다. 고규필은 "사우나? 사우나에 딱 들어온 느낌이었는데..."라고 했고 김남길은 "전 멘탈 나갔었어요 그때. 너무 더우니까 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처음 타 보니까 그냥 막연하게 탔다가 화를 된통 당했지..."라고 더위에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멤버들은 식당칸으로 이동해 공식적인 첫 끼를 맞이했다. "비즈니스 런치"라고 하며 음식을 세팅해 주자 김민식은 "비즈니스라는 말이 들어가면 다 좋은 것 같아"라고 했다. 비즈니스 런치의 첫 번째 메뉴는 차와 빵, 비트 샐러드였다. 망설임 없이 먹는 이선균과 김민식과는 달리 편식이 심한 고규필은 두 사람의 눈치를 살폈고 음식을 맛 본 후에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입맛에 맞지 않다는 기색을 보였다. 김남길도 "맛나?"라고 말하며 샐러드를 한입 했지만 고규필과 같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다음 음식으로는 보르쉬(수프)가 나왔다. 보르쉬를 맛본 고규필은 왠일로 "오! 맛있는데 이거는?"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선균은 "약간 밍밍한 똠양꿍 맛"이라고 했다. 세 번째 음식은 소시지가 곁들여진 파스타였다. 맨 처음으로 파스타를 맛본 김민식은 입에 넣자마자 굳었고 김남길도 파스타를 먹자마자 애매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밀가루를..."이라고 김민식이 말했고 김남길은 "이게 마카로니같은 느낌이 아니야... 뭔가 불은 마카로니같아"라고 했다. 이 때 파스타 한 접시가 또 들어왔고 네 명은 당황했다. 이선균은 파스타를 "간짜장 시키면 짜장 붓기 전에 딱 랩 딱 뜯으면 밀가루 향 있잖아. 그 향이 나요. 거기에 마요네즈 뿌린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인 기준 비즈니스 런치 세트가 약 8,000원. 가성비를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었다. 멤버들은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며 남은 음식을 먹었다.

한편 김민식은 러시아 꼬마 아이를 불러 게임을 제안했다. 시간이 흐르자 열차 안에 있던 아이들이 총출동했다. 그는 "방송 보면서 우리 딸이 욕하겠다. 집에서는 안놀아주거든..."이라며 걱정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고편에서는 열차 안에 김남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당황하는 3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김남길은 정말 열차에 타지 못했을까. 아니면 지난 화처럼 몰래카메라를 꾸민 것일까. 앞으로 절친 4인방과 5회부터 합류할 이상엽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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