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이 '극한직업'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극한직업' 오픈토크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이 참석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6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날 류승룡은 '극한직업'의 흥행 비결에 대해 "조금은 긴박하고 절박한 시대상을 반영해 많은 분들이 마음껏 웃고 싶은 그런 걸 충족시켰던 것 같다"며 "배우들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촬영 내내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로 인생에 있어서 행복하자, 즐겁자 마음이었다. 실제로 즐거웠던 게 고스란히 전달돼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한직업'이 1월 23일에 개봉했는데 우리에게는 특별한 날이다. 그래서 부활절이라 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년 간 계속 만나자고 했다"며 "다른 배우들에게는 부활절이고, 공명에게는 부화절이다. 부화한 날이다"고 알렸다.
이하늬는 "우리는 촬영할 때 솔직히 말하면 웃기지 않았다. 되게 치열했고, 이게 관객을 웃길 수 있을까 끝없이 반성하고 고민했다. 영화가 나오고 나서 관객들이 어떤 반응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관객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큰 반응으로 맞아주셔서 한 번에 해소되는 게 있었다. 우리 케미가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감독님을 필두로 다섯명의 케미가 뭘 해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다섯명이 똘똘 뭉친 그런 게 스크린 뚫고 나온 것 같다"고, 진선규는 "배우 대 배우로 만났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공명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극한직업' 이후 '멜로가 체질'로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학교 선생님 같다고 느꼈다. 고3 때 선생님과 진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의지를 많이 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이 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극한직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며 배우 공명을 알릴 수 있었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많은 연기에 대한 많은 걸 배우게 해줬다"고 이병헌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하늬는 "1600만이라는 기적을 관객들이 만들어 주셨다는 걸 잘 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배우와 감독으로 존재하면서 열심히 영화 만들겠다.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극한직업'을 통해 실제로 가족 같은 사이가 된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은 '극한직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내비치며 팀워크를 과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향후 차기작 및 계획을 알려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부산지역 6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