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선배 설경구를 향한 무한애정을 뽐냈다.
조진웅에게 연기 롤모델은 오래 전부터 설경구였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영화 ‘퍼펙트맨’을 통해 설경구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향후 설경구 같은 선배가 되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조진웅은 “설경구 선배님과 예전에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영화가 무산되면서 못만났다가 이번에 만나게 됐다”며 “‘장수’ 캐릭터 캐스팅이 난항을 겪다가 정말 조심스럽게 설경구 선배님께 드리면 어떻겠냐고 제작진에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주일 뒤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셨다고 듣고 너무 기뻤다. 다른 작품 작업이 있어서 미팅 자리에는 함께 가지 못했지만 이야기 듣자마자 머리가 천장에 닿을 만큼 들떴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시나리오 자체에서부터 두 캐릭터가 극과 극으로 되어 있는데 설경구 선배님의 직구가 메이저리그처럼 세니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그래서 난 반대쪽에서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었다”고 설경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애 배우와 협업하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되게 고맙더라. 언제 한 번 이렇게 만나서 해볼까 싶었는데 너무 행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설경구 선배님이 없었다면 우리 영화는 완성이 안 됐을 거다. 무게 중심을 꽉 잡고 계시니 내가 막 놀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할까. 두 캐릭터가 같이 갈 수 있게 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나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하하.”
한편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현재 상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