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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를 초대석으로"..장성규 '굿모닝FM'→안영미 '두데', MBC 라디오 부흥 이끌까[종합]

입력 2019-10-08 1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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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사진 제공=MBC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뮤지와 안영미, 장성규, 윤택이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아 포부를 밝혔다.

8일 서울 마포구 소재 MBC 경영센터 M라운지에서는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김애나PD(윤택의 에헤라디오), 박혜화PD(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용승우PD(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이하 '두데'), DJ 장성규, 뮤지, 안영미, 윤택이 참석했다.

'굿모닝 FM'은 지난 9월 30일부터 장성규가 새롭게 DJ자리를 이어받았다. 장성규는 "저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해주시는 부분이 '얘 언젠가 한방에 훅갈거다'라는 거다. 그만큼 제게 애정이 있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청취자들의 삶을 아직은 100퍼센트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애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언젠가는 그분들의 삶에 9할정도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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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첫방송 이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라디오 같은 경우는, 시작 단계이기도 해서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어떤 청취자 분께서 무리하게 웃기지 말라고 하더라. '선넘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힘을 빼고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더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데의' 뮤지는 MBC 가을 개편을 맞아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DJ로 돌아왔다. 안영미는 기존 '에헤라디오'에서 '두데'로 자리를 옮겼다. 뮤지는 "처음에 '두데'를 소개해주셨을때 안영미 씨가 계셔서 참 좋았다. 두시 시간대가 사실 에너지도 있어야 하지 않나. 제 텐션이 부족한 것 같았는데, 파트너가 안영미 씨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는 "다만 1주일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선넘기로 치면 장성규씨뿐 아니라 안영미 씨도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3번 정도 넘으실 뻔했다"며 "그런데 안영미 씨가 프로시니까 앞으로 더 잘 지키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택/사진 제공=MBC
윤택/사진 제공=MBC

안영미와 관련 용승우 PD 또한 "속으로는 저도 아찔한데 그런 티를 내면 DJ로서도 위축되고 하니까 그냥 자유롭고 마음 편하게 방송하시고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영미 씨랑은 제가 에헤라디오에서 1년 전부터 같이 했기 때문에 그정도 의리가 있다면 저를 곤란하게 안할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에헤라디오'를 새롭게 맡은 윤택 또한 소감을 밝혔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윤택에게 자연에서 살다가 도시 스튜디오로 옮긴 소감을 묻자 윤택은 "이렇게들 오해를 하신다. 저는 정확히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다. 저는 2주에 한번 촬영을 다녀오는 것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윤택은 "처음에는 안영미, 뮤지씨랑 하는 줄 알고 재밌겠다 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없었다. 누구랑 하냐니까 혼자 한다고 하더라. 저를 믿는 분들이 많구나 싶어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저는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라디오 첫방은 긴장이 되긴 했다. 첫 날 라디오를 다음날 일어나서 들어보니 뭔소리를 하는 건지 싶더라.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애나, 박혜화, 용승우PD/사진 제공=MBC
김애나, 박혜화, 용승우PD/사진 제공=MBC

장성규는 "아침은 하루의 시작이다. 전날 무리하셔서 고단한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에게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며 "그러기 위해 저조차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말아야겠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라디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지금은 청취자분들께 오히려 힐링도 받고 있고 에너지도 얻고 있어서 TV프로그램도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거슬리는 부분 없이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몫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게스트로는 누구를 부르고 싶은지 묻자 안영미는 "동시간대 라이벌인 컬투 선배님들이 게스트로 나와주시면 어떨까, 서로 서로 담소를 나눴으면 좋겠다. 모두 하나되자는 의미에서"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장성규 또한 "저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지 않나. 최근에 감명 깊게 본 영화의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를 모시고 싶다. '조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 MBC FM4U에서,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윤택의 에헤라디오'는 MBC 표준FM에서 평일 저녁 8시 10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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