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들을 위해 무료로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1일 오후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가며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오는 11월 30일에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다만 팬을 향한 마음에 무료로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강성훈은 "공연장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더욱 많은 분이 공정하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공정한 방법으로 팬미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의 팬미팅 소식에 대중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이다. 그동안 강성훈에게 휩싸였던 논란이 많았던 만큼 그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해외 팬미팅 사기 의혹, 팬 기부금 횡령 의혹,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열애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 팬 70여 명으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결국 그는 젝스키스 멤버에서 탈퇴,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강성훈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요즘 아이돌 못생겼다"며 특히 후배 가수인 비투비의 외모를 품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떠돌았다. 이는 강성훈의 인성논란으로까지 불거졌고 그는 또 한 차례 비난 여론에 직면해야 했다.
다행히도 팬들이 제기한 사기 및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는 이어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팬들과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곧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팬들에게 선물 받은 고가의 물품들을 중고거래 카페를 통해 판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강성훈은 이에 대해서는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며 물품 처분 과정에서 팬들의 선물이 섞여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강성훈은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그이기에 강성훈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게 사실. 강성훈이 팬들을 향한 진심으로 이 냉소적인 반응을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강성훈의 앞으로의 연예계 생활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