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12일) 막을 내린다.
오늘(12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식과 폐막작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재도약을 선언하며 다양성을 중시했다. 지역을 뛰어넘어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부문이 신설되는가 하면 특별기획프로그램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을 통해 인도의 디파 메타, 말레이시아의 야스민 야흐마드, 베트남의 트린 민하 등 3명의 여성 감독 영화를 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워졌던 비프빌리지의 무대는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모두 이동했다. 그동안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의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대신 이번에는 당초 영화제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남포동 일대에서의 행사들을 활용하며 차별화를 뒀다. 남포동 일대에서는 '커뮤니티 비프'가 진행, 무대인사등도 이루어지며 부산 관객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개막식 사회는 정우성,이하늬가 보며 분위기를 달아올렸고 안성기, 조진웅, 천우희, 조정석, 임윤아, 정해인, 엑소 수호 등이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더 킹: 헨리5세'를 통해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을 찾은 것은 올 부산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티모시 샬라메는 첫 내한에 연신 즐거움을 드러내며 국내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해 더욱 큰 지지를 얻었다.
다만 영화제 자체의 화제성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관객 수도 줄어들었으며 화제작들의 수도 예년만 못했다. 그럼에도 아시안필름마켓은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증가했다. 약 22%가 증가하며 영화 등 구매와 판매, 제작 등의 비즈니스는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1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년(2020년) 25주년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화제성면에서는 떨어졌지만 내실은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올해 있었던 명과 암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영광을 이어가며 아시아 대표 영화제다운 위용을 여과없이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