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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음주운전 전력 있는데"..김준현, 맥주 브랜드 광고 모델 논란

입력 2019-10-11 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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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김준현/사진=헤럴드POP DB
손나은, 김준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김준현이 맥주 브랜드 새 광고 모델을 맡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유명 맥주 브랜드는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과 개그맨 김준현을 제품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TV CF 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준현은 "맥주 광고 모델을 한다는 건 자랑이다. 셀럽 느낌이 난다"고 소감을 밝히며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팁 등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준현이 맥주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는 소식은 뜻 밖의 논란을 몰고 왔다. 김준현은 지난 2010년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일으킨 바 있기 때문. 경찰에 입건된 김준현은 음주운전과 사고 사실을 모두 인정, 교통사고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개그콘서트'에서도 하차했다.

김준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인 0.091%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고로 보행자는 왼쪽 발등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 후 피해자와 김준현은 원만히 합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김준현의 맥주 광고 모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데다, 김준현이 같은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반성해온 점을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김준현이 맥주 광고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과거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주류 브랜드 광고를 하는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제2윤창호법' 시행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이 요구되는 분위기에 김준현의 광고 모델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반발이 거센 가운데, 과연 이와 관련해 김준현 측이나 브랜드 측이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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