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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결혼은 꼭 해야"..'씨네타운' 권상우X이종혁의 #두번할까요 #가족♥ #야구

입력 2019-10-14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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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권상우와 이종혁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티격태격한 케미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권상우와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상우와 이종혁은 영화 '두번할까요'에 출연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앞서 '두번할까요' 배우들은 300만 공약을 건 바 있다. 권상우는 소라게 재현을 약속했고 이종혁은 그 옆에서 김을 굽겠다고. 권상우는 "약속은 꼭 지킨다"며 "소라게를 원하시니까 300만만 넘으면 영상을 찍어 올릴 거다. 진지하게 그 때 감정 살려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의 공약에는 "이게 공약이냐"고 불만을 표출했고 이종혁은 "권상우 씨가 소라게하고 이정현씨가 '와'를 한다 했다. 내가 할 게 없더라. 누가 힌트를 눴다. '아빠 어디가'에서 김을 구웠던 게 있었다. 그래서 김 구워보는 건 어떠냐고 했다"며 공약을 만들게 된 계기에 설명했다.

실제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팬인 이종혁은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이종혁은 "그 경기만 유일하게 이겼다"라고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권상우는 "형이 선발로 나갔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종혁과 달리 DJ 박선영과 권상우는 두산 베어스 팬이었다. 권상우는 "제가 대전 출신이다. 두산 베어스 원년이 대전 아니었나"며 두산 베어스의 팬이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고 이내 대전에서 교생 실습을 했던 이야기가 나오자 "좋은 추억이었다"고 짧게 말을 이었다.

이를 듣던 이종혁은 "멋있는 척 하는 거냐"고 티격태격했고 권상우는 "이 라디오를 자주 들었는데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저희가 와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고 해 폭소케했다.

이종혁은 '트레드스톤'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권상우는 이에 대해 "제가 맨 처음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성공해야 한다. 마동석 넘어서야 한다"며 "할리우드 출연 이후에 국내 작품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아르바이트 정도로 보고 있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했다. 이에 이종혁은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이뤄졌다. 이제 시작이다"면서 작품 속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저도 제가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뒷부분에 알게 됐다"고 말을 아꼈다.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15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권상우는 "같이 연기했던 배우랑 두 번 만나는 건 쉬운 건 아니다. 인연이 있는 거다"고 이종혁과의 재회에 만족감을 표현했고 이종혁 역시 "예전에 흥행했던 신을 똑같이 한다는 건 아마 없을 거다. 저희가 마지막일 거다"고 덧붙이기도.

이어 권상우는 "아무래도 추억 영화의 명장면이었어서 조심스러웠다"며 "그런데 그 장면 때문에 알려진 계기도 됐고 그 시간에 빵 터진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이정현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연애하는 걸 몰랐다. 대전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굳이 서울로 안 올라가도 되는 스케줄인데 올라가는 걸 보고 이상했다. 강아지 핑계를 댔는데 굳이 싶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넷이 카톡방을 만들었는데 늦은 시간에는 답이 없다. 깨를 볶는지"라고 덧붙였고 박선영은 두 사람은 늦은 시간에도 연락하는 게 괜찮은지 여부를 물었다.

이에 두 사람 모두 "저희는 시간 상관 없다"고 했고 특히 이종혁은 "집에 가서도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이 싫으냐"라는 말에는 "너무 즐겁다. 오늘 방송도 오고 싶지 않았다. 집에 있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상우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연신 전했다. 그는 "딸이 5살인데 너무 예뻐서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하면 "결혼은 적당한 나이에 해라. 보편적인 평균나잇값에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이를 너무 늦게 나으면 추억이 별로 없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자 이종혁은 "저는 그 시기는 지났다. 지금 고1과 6학년이다. 큰 애는 자주 보기 힘들고 작은 애는 자주 본다. 같이 논다"고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말했고 "결혼은 해야 한다. 사랑도 하고 자식도 있어야 한다. 나만 할 수는 없으니까 너희도 꼭 해야 한다. 일단 느껴봐야 한다"며 "노코멘트하겠다"고 해 폭소케했다.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다시 결혼하겠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러자 권상우는 "저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저는 이번 생에 잘 살 거다"고 대답을 원천봉쇄했고 이종혁은 "다시 한다. 넘어가겠다. 정말 다시 하고 싶다"고 하기도.

권상우는 또한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열기구 위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새벽녘에 호주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했다. 그랬더니 그냥 웃어줬다"고 해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사실 어제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잤다. 개봉이 다가오니까 떨린다. 그런데 그 떨림이 기분 좋은 설렘이다"고 영화 개봉을 앞둔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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