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장훈이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수미에게 속이야기를 털어놓는 김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훈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익숙한 얼굴이 등장하자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수미표 짠지를 먹은 김장훈은 “집밥이 너무 그리웠다”며 연신 감탄했다.
김장훈은 자신이 기부를 처음 시작했던 것은 모두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쌀 도둑을 위해 장독에 쌀을 담아둘 만큼 나눔을 강조하셨다고.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그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하는 생각에 불안했고, 받은 만큼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돈을 많이 벌어서, 타인과 많이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월세 집에서 살면서도 기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는 김장훈을 보며 김수미는 크게 감동받았다.
오랜 휴식기간을 가졌던 김장훈은 ‘욕 사건’에 대한 생각을 담담히 털어놨다. 2년 전 그는 무대에 올라 욕을 했던 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던 상황. 김장훈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심적으로 지쳤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하면 안 될 실수를 했던 것 같고”라고 생각을 전했다. 즐겁게 하던 노래라는 일에 대해 회의감까지 겹치며 정신적 피로가 쌓였던 것.
하지만 쉬는 동안 마음을 추스렸던 그는 슬럼프에서 헤어 나온 후 새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화가 날 일이 없고, 요즘이 가장 평온한 시기라고 덧붙이기도. 그의 말을 듣던 김수미는 그렇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식사를 마친 김장훈은 ‘이별’과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