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8일 종영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는 마지막 세끼를 차려먹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돼지갈비찜과 비지찌개로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추억을 되돌아봤다.
'삼시세끼'는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다. 그간 '삼시세끼' 시리즈는 남성 출연자로만 구성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성 출연자들로만 구성해 색다른 시도를 했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요리는 못하지만 나름의 강점이 있었다. 항상 남성 출연자들이 여유롭고 느린 모습으로 요리하는 것을 보여줬다면, 세 사람은 어설프지만 빠르게 요리하며 시청자들을 대리만족하게 했다. 게다가 첫 회와 다르게 점차 발전해가는 요리 실력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염정아, 윤세아와 나이 차이가 있는 박소담의 조합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는 기우였다. 오히려 허당 같고 천진난만한 모습인 염정아, 윤세아와 어른스럽고 야무진 박소담의 조합은 남다른 케미를 이끌어냈다. 세 사람이 서로를 다독이고 챙기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만들어가는 모습도 하나의 힐링이었다.
어쩌다 메인 셰프가 돼 산촌을 리드하는 염정아, 중간에서 칭찬을 쏟아부으며 에너지를 주는 윤세아,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척척 일을 해내는 박소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세 사람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색다른 그림이었던 만큼, 다시 한번 세 사람의 조합을 보고 싶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엄마처럼, 친구처럼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서 먹이고 챙겨주는 세 사람의 모습도 인상 깊었다. 일을 도와주러 온 게스트이지만, 오히려 대접해주고 따뜻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미소 짓게 만들었다. 어느 게스트가 오더라도 케미를 만들어냈고, 매력을 끌어냈다.
그간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예상 밖의 산촌 이야기를 그려낸 세 사람. 급한 성격, 멋진 데코, 발전하는 맛, 그리고 따뜻한 배려까지 벌써부터 그리워지게 만든다. 세 사람이 다시 뭉쳐서 '삼시세끼 산촌편' 시즌2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