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지수 기자]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이 고음 라이브와 함께 숨은 매력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미지의 게스트' 코너에 어반자카파의 권순일이 나왔다. 권순일은 "데뷔 10년만에 솔로 활동이다"라며 "30살이 되고 나서 이별을 해도 차분해지고 덤덤해졌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권순일은 "복면가왕에서 마리아를 불렀다"라며 여자 키보다 훨씬 높은 고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DJ 안영미는 "파리넬리도 가능하겠다. 톤이 굉장히 높다"라며 칭찬했다. 곧 바로 권순일은 휘트니 휴스턴의 'Saving all my love for you'를 열창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목 관리에 대한 질문에 권순일은 "술을 좋아하지만 술이 굉장히 목에 안 좋다"라며 "오늘처럼 라이브가 있는 날 전에는 3일 정도 금주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DJ 뮤지는 "안 좋은 건 다 안하면 된다. 술, 담배 다 하면 안된다"라며 공감했다.
주량 질문에 권순일은 "소주로 치면 보통 다섯 병 이상 먹는다"라며 두 DJ들을 놀라게 했다. 권순일은 "세 병을 먹으면 잠을 잘 못 잔다. 어중간하게 먹어서"라며 "다섯 병 이상 먹어야 기분이 좋고 잘 잔다"라고 말했다.
권순일은 "최근 어반자카바의 10주년 콘서트에서 33곡을 불렀다"라며 "국내 최초 소통없는 콘서트라고 팬 분들께 미리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DJ 뮤지는 "팬분들에게 라이브는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DJ 안영미는 "귀호강하겠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반자카파 멤버들 중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누군가에 대해 권순일은 "현아와 저인 것 같다"라며 "용인이도 사석에서 많이 하는데 공식에서 실언을 많이 한다. 용인이는 라디오에서도 인사만 하고 끝날 때가 많다"라고 밝혔다. 뮤지는 "그 친구를 잘 아는데 말은 많아도 재미있는 건 건져내지 못한다"라며 "그래도 안 미운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코너 속 코너'에서 휴대폰으로 무엇을 하는가에 권순일은 "보통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연예 뉴스와 유튜브를 좀 본다"라며 "앨범이 나온 후 제 이름을 자주 검색해보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순일이 최근 휴대폰으로 나눈 대화 상대는 회사 직원, 검색은 중국집, 찍은 사진은 닭갈비 볶음밥 사진이었다. 소탈한 권순일의 매력에 청취자들은 빠져들었다. 요리에 대한 질문에 권순일은 "요리를 자주 하려고 하는데 마트에 워낙 잘 나와 있어서 잘 안 된다"라며 "배달하면 되니까 집에서 안 나갈려면 끝도 없이 안 나가려 한다"라고 집순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권순일은 "린 선배님이 이 개인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라며 '피구왕 통키'을 부르는 가수 린을 개인기로 선보였다. 두 DJ는 빵 터지고 말았다. DJ 안영미는 "진짜 린씨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