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문정원, 이하정, 장영란이 자선 플리마켓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플리마켓 오픈 하루 전, 1톤 트럭까지 동원해 물건들을 옮기며 제대로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문정원은 총 16박스의 짐을 선보이며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박명수는 잔뜩 늘어선 박스들에 "누가 보면 갈라서는 줄 알겠다."고 농담하기도. 장영란 역시 "집을 다 털어 올거냐."고 남다른 규모에 경악해 보였다.
플리마켓 12시간 전, 세 사람은 정신없이 물품을 정리했다. 특히 이하정은 정준호의 친필 사인이 남겨진 애장품들을 꺼내들어 눈길을 끌었다. 문정원은 이휘재가 아끼는 야구 배트까지 챙겨왔다고.
그러던 중, 야구 방망이를 털린(?) 이휘재가 깜짝 야식 배달꾼으로 등장했다. 감동받은 문정원은 "어떻게 올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이휘재는 "짐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라고 능청스럽게 답변해 웃음을 줬다. 이휘재는 "플리마켓을 하니 없던 방이 하나 생겼다."고 16박스의 여파를 알리기도. 이휘재는 방망이에 인사라도 한번 하자며 미련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휘재는 '문정원이냐, 글러브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문정원."이라고 답해 제대로 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판매자로 이들의 지인 조향기, 동화 작가 허정윤까지 합류, 그 규모를 키워갔다. 그 뒤 본격적으로 플리마켓이 열렸는데. 장영란은 마치 암거래를 하듯 연신 손가락으로 가격을 흥정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반면 이하정은 적극적으로 정가와 비교한 할인가를 공개, 인기를 끌었다. 문정원은 자신의 옷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많은 연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애장품 경매도 이어졌다. 문정원은 자신이 직접 모델이 돼, 6개월 치 용돈을 모아 구매했던 명품 재킷을 홍보했고 가격은 급속도로 치솟았다. 문정원의 명품 재킷은 15만 원에 이하정의 동생 이하청 디자이너에게 판매됐다. 이후 약간의 흠집이 발견된 이하정의 가방은 5만 원, 원가 120만 원의 장영란의 명품 벨트는 결혼을 앞둔 한 커플에게 9만 원에 낙찰됐다.
최종 정산 결과, 장영란은 331만 6천 원, 이하정은 405만 6천 원, 문정원은 306만 8천 원을 판매했다. 이날의 꼴찌인 문정원은 잠시 좌절하는 듯했으나 이날의 총 수익금이 1587만 4천 원이라는 소식에 금세 환호하며 함께 기뻐했다. 자선 플리마켓인 만큼 모두가 행복하게 미소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