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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유준상, 상하이에서 윤봉길 발자취 뒤쫓다… 태극기 보며 눈물(종합)

입력 2019-10-27 1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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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같이펀딩'
MBC '같이펀딩'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유준상이 데프콘과 뜻 깊은 장소를 찾아갔다.

27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서는 상하이로 떠난 유준상과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봉길 의사의 자취를 뒤쫓던 데프콘과 유준상은 상하이에 도착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김구와 윤봉길이 만나 의거를 논의했던 찻집 ‘사해다관’이었다. 사해다관을 찾던 두 사람은 “차도 마실 수 있겠다”며 기대를 표했지만, 사해다관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알고는 착잡해했다. 두 사람은 윤봉길과 김구의 대화를 떠올리며 태극기함을 펼쳤다.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윤봉길과 김구의 사진을 찍은 ‘안공근 집’ 역시 허물어진 것을 알고 데프콘은 “우리가 너무 늦게 왔다”며 씁쓸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구와 윤봉길이 의거 계획을 최종 회의했던 상하이YMCA를 찾았다. 상하이YMCA는 오래된 호텔이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그 곳에서 하루를 묵었다.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편지를 남겼던 윤봉길의 마음을 짚어보며 유준상 역시 아들에게 편지를 남기기도. 상하이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아이들에게 “아빠의 걸음을 따라가 주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데프콘과 유준상은 ‘김해산 집’을 찾았다. 김해산 집은 김구가 윤봉길을 위해 마지막으로 아침상을 부탁했던 곳. 윤봉길은 마지막 식사라는 것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김구가 준비한 소고깃국을 먹었다고 전해져 모두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김해산집의 터는 그대로 남아있었고, 그들은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 내부를 살펴봤다. 유준상은 윤봉길을 떠올리며 글을 썼고, 데프콘은 그를 위해 소고깃국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김구와 윤봉길이 마지막으로 걸었던 회해중로를 걸었다. 회해중로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그들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셨을 거다”라며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헤아렸다. 윤봉길이 의거한 넓은 훙커우 공원을 보면서는 “너무 외로우셨을 것 같다”며 슬퍼하기도. 두 사람은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을 찾았다.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펼쳐보였고, “선생님이 태극기를 보고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 상황을 바라보던 유준상은 결국 참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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