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권상우가 액션 배우로서의 옛 명성을 다시 되찾을까.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아지트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리건 감독과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작품. 권상우는 극중 바둑판에 사활을 건 '귀수' 역을 맡았다. '귀수'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자신을 사지로 내몰았던 내기 바둑판에 뛰어든 인물이다.
무엇보다 '화산고',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등을 통해 액션 잘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건히 한 권상우가 오랜만에 액션에 도전하게 돼 의미가 있다. 권상우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8kg 체중 감량한 것은 물론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훈련을 받았다.
이와 관련 권상우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만나 너무 설렜다. 빨리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준비 과정에서도 만화 같은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보여주자 생각에 열심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개월 동안 못먹어서 힘들었다. 운동하는 건 꾸준히 해와서 충분히 견딜 수 있었는데 음식물을 조절하면서 준비하는 건 되게 고통이었다. 조금이나마 '귀수'처럼 보일 수 있는 과정이었기에 외롭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권상우는 "1편을 예전에 봤지만, '귀수편'을 준비하면서는 일부러 안 봤다. 시리즈이지만, 전혀 다른 톤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너무나 좋아하는 정우성 선배님이 출연해서 재밌게 봤지만, 그걸 이어서 하는 거라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준비하면서는 부담감보다는 신났다. 새로운 톤의 영화를 만든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설레는 작업이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을 많이 믿어줬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처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35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신의 한 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자신이 잘하는 액션으로 돌아온 권상우. 캐릭터에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 몸을 만드는 노력까지 감행한 그가 액션 배우로서 또 한 번 위상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