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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골목식당' 지짐이집, 오락가락 메뉴 고민‥백종원, 분노 폭발 예고

입력 2019-10-31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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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지짐이집은 이주째 난항이었다.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 시장 편에서는 전집임에도 불구하고 메뉴에서 모둠전을 제외시키며, 백종원을 제대로 당황시킨 지짐이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백종원은 지짐이집에 모둠전의 구성을 보완하라고 조언했다. 지인 장사를 벗어나기 위해선 좀 더 특별한 구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뜻밖의 일이 일어났는데. 자매 사장님은 메뉴에서 모둠전을 아예 빼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해 백종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 백종원은 "오징어 김치전은 있는데 김치전은 없앴다. 부추 관리가 힘들어서 부추전을 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징어 부추전은 있다. 자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메뉴만 가져가겠다는 것. 이러면 전찌개도 안 된다."고 웃어 보였다. 이후 백종원은 지짐이집을 직접 찾았고, 모둠전보다는 전찌개 전문으로 나가고 싶다는 사장님들의 생각을 "전찌개 때문에 모둠전을 못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단박에 지적했다.

사장님들은 전이 나가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모둠전보다는 단품 전을 하고 싶어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 생각의 문제점을 경험으로 알려주고자, 장사 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네 테이블이 꽉 찬 상태에서 다양한 단품 전 주문이 들어온 상황을 직접 해보자는 것. 그리고 네 테이블에 5개의 단품 메뉴가 나가는 데까지는 총 30분이 걸렸다.

백종원은 다시 한번 모둠전의 필요성과 단조로운 전들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내가 굳이 이 집에 와야할 이유가 있을까. 다른 곳에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모둠전에서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모둠전 구성 연구를 위해 다른 전집 탐방도 제안했다.

이후 자매 사장님은 제대로 의욕을 보여줬다. 백종원이 가게를 떠난 뒤 그날 바로 전집 탐방에 나선 것. 그리고 사장님들은 자신들의 가게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구성이 알찬 모둠전의 모습에 "갈길이 멀어진다."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한 전집 사장님은 이들에게 "손 크게 하라."고 조언하기도.

그러나 기대도 잠시였다. 며칠 뒤 지짐이집의 모습이 다시 공개됐는데, 이날 메뉴판에서는 두부김치라는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메뉴가 등장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사장님은 두부김치를 어제만 잠깐 메뉴에 올린 거라고 변명하면서도 앞으로 뺄 거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사장님은 "매콤한 거 두가지 하고 싶다. 주꾸미와 오돌 뼈."라고 깜짝 발언하기도.

결국 이런 지짐이집에는 백종원의 분노가 예고됐다. 솔루션을 함께하는 수제함박집과 조림백반집은 백종원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짐이집의 솔루션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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