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③]전계수 감독 "日직장생활 중 영화에 관심..늘 익숙한 틀 벗어나고파"

입력 2019-11-01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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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수 감독/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전계수 감독/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전계수 감독이 향후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전계수 감독은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영화감독을 꿈꾸게 되면서 도전, 성공한 케이스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계수 감독은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다.

이날 전계수 감독은 “원래 영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남들처럼 평범한 직장생활 하는 게 꿈이었고, 오히려 연극에 더 관심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는 연극 동아리 활동도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가 27~28살이었는데 혼자 있다 보니 할 게 없었다. 비디오 시절이라 비디오들을 보면서 영화가 멋있는 거구나를 깨닫게 됐다. 2년 동안 거의 매일 한 편, 주말에는 네 편을 봤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나리오를 쓰고 공모전에 내기도 했다. 30살에 영화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사표를 냈다”고 덧붙였다.

전계수 감독/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전계수 감독/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뿐만 아니라 전계수 감독은 “‘삼거리 극장’ 찍고 ‘러브픽션’까지 6년이 걸렸고, ‘러브픽션’ 찍고 ‘버티고’까지 7년이 걸렸다. 이후 정해진 건 없는데 무조건 ‘버티고’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러브픽션’ 찍고 나서도 무조건 다른 영화를 만든다고 다짐했었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다. 험난한 길이기는 하지만, 성취감이 분명히 있다. 영화 주제보다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제는 새로울 게 없지만, 스타일을 매번 달리 하면서 시야도 넓어지는 것 같다. 박찬욱 감독님이 대학교 선배인데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하하.”

한편 전계수 감독의 신작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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