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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승기→이동욱"..SBS, 드라마 대신 예능으로 띄우는 연이은 승부수

입력 2019-11-04 2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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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동욱/사진=황지은 기자
이승기,이동욱/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지난 여름을 이승기가 책임졌다면 이번에는 이동욱이 바통을 잇는다. SBS가 드라마 시간대에 연이어 예능을 편성하며 편성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SBS가 월화 10시 예능에 이어 수목 10시 예능을 선보인다. 지난 3일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동욱이 12월 4일 방영 예정인 SBS 신규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단독 호스트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만드는 토크쇼. 과거 '강심장'을 통해 강호동과 공동 MC를 본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의 첫 단독 토크쇼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지만 수, 목요일 오후 10시 타임에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방송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상파에서 평일 오후 10시 타임은 드라마 편성으로 굳어졌던 상태. 하지만 SBS는 그 관습을 깨며 새로운 승부수를 내걸고 있다.

SBS는 지난 여름에는 월, 화요일에 '리틀 포레스트'를 방송하며 한 차례 공식을 깬 바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HOME 키즈 동산 조성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아이들과 함께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시대에 예능을 편성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과감했던 도전. 시청률은 6.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에서 시작해 3.8%로 종영하며 생각만큼의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시도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에는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지표이기도 하다.

SBS는 '리틀 포레스트' 종영 이후에는 다시 드라마 방영을 이어가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현재 'VIP'가 방송되고 있는 상황. 이 시점에서 이번에는 수, 목요일에 또 다시 예능 편성을 예고하며 과감한 시도를 또 다시 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윤곽을 드러낸 예능은 이동욱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오늘(4일)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첫 회 게스트로 공유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공유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녹화 중이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낸 인물.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의 재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진다.

SBS가 평일 오후 10시대의 예능에 도전하며 내건 스타들은 이승기와 이동욱. 둘 모두 상당한 스타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이름값을 어느 정도 기대하려는 마음 역시 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승기는 '리틀 포레스트'로 그 역할을 마쳤고 이제 그 역할은 이동욱에게 넘어갔다. 이와는 별개로 '열혈사제'의 성공으로 금,토요일 오후 10시 드라마 편성은 완벽하게 굳어진 모양새. 이동욱이 만들어낼 첫 단독 토크쇼가 SBS의 또 다른 도전에 청신호를 안겨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12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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