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안재현X오연서 '하자있는 인간들', 악재 딛고 안방 사로잡을까

입력 2019-11-04 17: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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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안재현과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악재를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 극본 안신유)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안재현과 오연서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 주서연(오연서 분)과 외모 강박증 남자 이강우(안재현 분)가 만나, 서로의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사귀자"와 "꺼져"라는 직설적인 카피와 더불어 두 배우의 드라마틱한 표정까지 어우러지며 쾌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드물게 방영 몇 달 전부터 크게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그 배경에는 남주인공 역할을 맡은 안재현의 이혼 이슈가 있었다. 안재현은 지난 8월 아내 구혜선이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면서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외도, 권태기, 주취 중 폭력 등 자극적인 단어가 오가며 진위 여부를 알기도 어려운 사생활 폭로 난타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안재현 주연작 '하자있는 인간들' 또한 직격탄을 맞는 것은 당연했다. 특히 구혜선이 안재현의 염문설을 주장하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의 여배우'라고 명시함으로써 당시 안재현과 '하자있는 인간들'을 함께 촬영 중이던 오연서와 김슬기에게까지 불똥이 튄 일도 있었다.

오연서와 김슬기 측은 즉시 사실 무근임을 밝히며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지만 방영도 전부터 드라마 자체가 이 같은 부정적인 이슈로 오르내리는 것은 가히 '악재'라고 부를 만한 일일 터. 그럼에도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안재현의 하차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어 그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 그간 존재했던 안재현의 연기력 논란 또한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방송된 첫 지상파 주연작이자 구혜선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작품 KBS2 '블러드' 이후 안재현은 꾸준히 연기력 지적을 받아왔다. '다시 만난 세계', '뷰티 인사이드' 등 작품 이후에도 이 같은 꼬리표가 계속 따라붙고 있는 만큼, 안재현이 이번 '하자있는 인간들'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갈등 후 논의 중이던 '신서유기7' 출연을 결국 고사했지만, '하자있는 인간들'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다수지만 도리어 이슈로 힘을 입어 화제를 얻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연 안재현이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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