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공효진이 이정은의 속사정을 모두 알았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을 향한 윤정숙(이정은 분)의 안타까운 모정이 그려졌다.
동백은 엄마 윤정숙에게 모진 소리를 한 후 황용식(강하늘 분)에 안겨 울었다. 그녀의 얘기를 듣던 황용식은 동백을 위로해주며 함께 윤정숙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노규태(오정세 분)는 홍자영(염혜란 분)에게 향미(손담비 분)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황용식은 영심이를 통해 향미의 마지막 순간 CCTV를 확보했다. 강종렬(김지석 분)의 차가 향미를 쫓고 있는 것을 알았고, 이에 황용식은 그에게 전화했다. 한편 제시카(지이수 분)는 엄마에게 “정수기 CF 찍고 싶고, 미세스 강종렬 타이틀 계속 유지하고 싶다. 주목받고 싶고, 잘 산다고 인정 받으면서 살고 싶다. 그냥 박상미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고. 근데 그거 들키면 안 되잖아. 그래서”라고 말했다. 향미의 말을 떠올리던 제시카는 “그래서 내가 그 년을 차로 밀어버렸어”라고 냉담하게 말했다.
노규태는 자수하겠다며 황용식을 찾아왔다. 그의 말과 함께 한빛학원의 정체가 공개되기도. 한빛학원은 불법 도박장이었고, 노규태는 감옥에 있는 한빛학원 원장을 만나 CCTV 자료를 확보했다. CCTV 영상 안에는 까불이와 윤정숙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윤정숙은 박흥식(이규성 분)의 철물점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박흥식을 보며 “너지, 까불이. 기억 안 나? 우리 그 날 만났었잖아, 그 날”이라고 먼저 말했다. 옹산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날 윤정숙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박흥식을 본 것. 박흥식은 “왜 저라고 생각하세요”라고 태연한 척 말했지만, 윤정숙은 “난 분명 봤어, 네 눈. 사람 안 같은 눈. 난 헷갈릴 것도 아쉬울 것도 없어. 엄마는 자식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해. 얼씬대지 말아. 나 동백이 위해선 뭐든지 다 해”라고 경고했다.
엄마가 자신을 구했다는 것을 안 동백은 “나는 내가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27년 만에 몸에서 인식 칩같은 게 나온 느낌이랄까. 용식 씨 나한테도 엄마가 있긴 있었던 거죠?”라며 기뻐했다. 이 때 윤정숙의 호적상 딸이 동백을 찾아왔고, 돈 문제로 시비를 걸었다. 윤정숙의 가족사와, 자신이 죽고 난 후 동백에게 보험금을 주려고 꼬박꼬박 보험금을 냈던 과거가 드러나기도. 윤정숙이 보험금을 주려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것을 안 동백은, 엄마를 꽃뱀 취급하는 딸의 뺨을 때리며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분노했다.
방송 말미 혼자 길을 걷는 윤정숙의 뒤를 누군가 미행했다. 윤정숙은 태연히 뒤 돌며 “왜, 나 죽이려고 왔니?”라고 되려 당당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