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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X서도영, '믿보배'들이 자신한 착한 일일극.."코믹과 감동 함께"[종합]

입력 2019-11-07 11: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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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이슬아, 최우석, 송인국, 안예인과 윤류해PD/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이슬아, 최우석, 송인국, 안예인과 윤류해PD/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SBS가 막장 없는 착한 일일연속극을 자신했다.

7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심이영, 서도영, 안예인, 한가림, 최우석, 이슬아, 송인국, 윤류해 감독이 참석했다.

'맛 좀 보실래요'는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유쾌 발랄 가족 통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원더풀 마마', '돌아온 황금복', '강남 스캔들' 등을 연출한 윤류해 PD와 '굿바이 마눌',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윤류해 감독은 "제가 '강남 스캔들'에서는 부잣집 자제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무래도 흙수저인 제가 다루기에는 힘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야기를 다룰까 해서 이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류해 감독은 "신구 조화가 잘된 거 같다. 신인 배우들 오디션을 정말 열심히 봤다. 고르고 고른 배우들이라 기대가 크다"고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윤류해 감독은 '강남스캔들' 이후 바로 차기작을 서도영과 함께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사실 '강남스캔들'에서는 작가님이 추천을 하셔서 작가님을 믿고 했다. 당시에는 다른 남자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가고 있었다. 같이 작품을 하다 보니까 욕심이 있는 사람이더라. 무엇보다 멜로 눈빛이 촉촉하게 잘 나오더라. 그래서 좋은 배우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다음에 이 친구와 멜로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가장 먼저 하자고 했다"고 서도영과 '강남스캔들' 이후 곧바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심이영은 다수의 아침연속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친숙한 인물. 심이영은 이번 작품에서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현실적인 주부 캐릭터 '강해진' 역을 맡았다. 아침드라마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서도영은 드라마작가 '오대구' 역할로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서하준은 철딱서니 없는 아이같은 남자 '이진상'으로 분한다. '일일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낼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다.

배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이슬아, 최우석, 송인국, 안예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이슬아, 최우석, 송인국, 안예인/사진=민선유 기자

심이영은 "제가 맡은 강해진은 이 남자보다 나를 더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결혼했고 이 남자와 모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을 헤쳐나가는 열혈 아내다. 제 대사 중에 센 대사가 많다. 어느 날은 제 신랑이 제 말을 안 믿더라. 그래서 제가 신랑에게 '더럽게 안 믿네'라고 말했다. 평상시에 그런 말을 정말 안 한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내가 이렇게 해진이에게 들어가 있구나하는 것을 생각했다. 그렇게 집안에서도 실제로 강한 아내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연기에 푹 빠져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심이영은 "사실 아침드라마 시장이 좋지 않은데 그것을 계속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감독님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라고 하시더라.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듣고는 제가 마음에 품고 있던 의구심의 실마리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나를 전폭적으로 신뢰해주셔서 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시트콤적인 요소도 군데군데 많고 감동도 준다. 제가 물론 앞서 좋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 정말 좋은 작품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도영은 "아파트 단지에 보면 낮에 돌아다니는 아저씨들이 있다. 대구는 그런 사람이다. 굉장히 아들을 사랑하고 하나에 꽂히면 뒤도 안 돌아보고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가 여러 드라마를 했었는데 제가 했던 일일드라마 중에 이 드라마가 최고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서도영은 "감독님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많으시다. 따뜻한 분이다. 작품에도 그런 면이 묻어난다"며 "인물들간의 촘촘한 관계가 보면 볼수록 묘하게 빨려 들어가더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아서 제가 했던 일일극 중에 최고가 되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다"고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덧붙였다.

아침연속극은 바람, 복수, 암투극 등 자극적인 소재들을 다루며 흔히 말하는 '막장드라마'의 양상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드라마들이 외면 받고 있는 현실에서 따뜻한 드라마를 자신한 '맛 좀 보실래요'는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한편 SBS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는 12일 오전 8시 3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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