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정민이 DJ뀨디로 변신해 이틀 연속 활약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박정민이 자리를 비운 박선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박정민은 영화 '라디오스타'를 언급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라디오스타' 속 최곤은 라디오 DJ 첫 날 남이 써준 원고를 읽어내려가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진행했다"며 "저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해보겠다"고 자유롭게 진행을 할 것임을 알렸다.
박정민은 영화 '라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3~4주 전에 김의성 선배님께서 전화가 오셨다. 받지 말까 하다가 받았는데 1분 정도 통화했다. 그러다가 저랑 통화하고 싶다는 분이 계시다며 바꿔주셨다. 건너편에서 '어 정민' 하는데 익숙한데 누군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터 박, 정민'이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1~2분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이준익 감독님이었다 통화한 지 오래돼서 목소리를 잊어버렸다. 죄송하다"며 "이준익 감독님이 최근 '자산어보' 마치시고 편집 중이라고 하시더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준익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과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보라의 바람난 남자친구 종훈 역에 특별 출연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정민은 보라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방송분의 대사를 다시 들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셨다"며 '답은 잘 모르겠고 뀨디가 잘못했네'라는 청취자의 반응을 읽었다.
그는 이어 "진짜 나빴다. 대사만 들으니까 더 못됐다"고 밝히며 "'동주'를 찍고 쉬고 있는데 '응답하라 1988' 감독님이 특별출연을 부탁하셔서 '인기 있는 드라마에 숟가락 얹을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에 좋다고 하고 갔었다. 그런데 3000개 정도 악플이 달리더라. 한 소녀 분께서 아버지랑 같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제가 나오니까 '아빠 나 저사람 팬이야' 했더니 '어디 저런 놈을 좋아하냐'고 혼내셨다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이어진 2부에서는 '위클리매거진' 코너가 진행돼 박혜은 편집장이 출연했다.
박혜은 편집장은 "예매율 전쟁이 매주 치열하다. 이번 주 예매율 1위는 '신의 한수: 귀수편'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김희원 선배님 나오셔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정우성 선배님께서 주연하신 영화에서 파생된 이야기다. 한국 영화들의 방식이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은 편집장은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 같다. 바둑이라고 하면 정적이고 신선놀음일 거 같은데 강력한 액션을 더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접목시켰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신의 한수: 귀수편'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박 편집장은 '82년생 김지영'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말했으며 오는 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가 벌써 예매율 4위권에 올라와있음을 밝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정민은 "자꾸 실수해서 죄송하다. 내일부터는 더 긴장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