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재현과 김하영이 남다른 16년 케미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서는 MBC '서프라이즈'의 배우 김하영과 박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재현과 김하영은 15년, 16년동안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누구보다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창열은 "한 직장에 10년 다니는 것보다 힘들다"고 놀라워하며 "저도 '올드스쿨'이 13년이 지났는데 정말 '서프라이즈'다"라고 김하영과 박재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하영은 박재현과 매주 부부 혹은 연인으로 호흡을 만추고 있다. 김하영은 "저도 번갈아가면서 만나고 싶은데 고정으로 (박재현과만)결혼한다"며 "둘이 로맨스는 다해먹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러브스토리가 나오면 서로 '가족끼리는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한다"라면서 "이상형은 몇년동안 고정으로 이재윤 씨라고 주지수도 하시는 분이다. 목소리가 좋아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재현은 "제 이상형은 한혜주씨라고 집에서 듣고 계시는 저의 와이프다. 결혼한지 2년 조금 안됐고 아기 1명 있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더하기도.
요즘 재연배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김하영은 "'재연'이라는 단어를 불러주시지 않고 이름을 많이 불러주신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가깝게 친근하게 알아봐주신다. 예전엔 걸림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16년동안 꾸준히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서프라이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서프라이즈' 800회를 맞이해 두 사람은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박재현은 "저희 800회 할 때 연출부에서 따로 상을 주셨었다. 받을 때 정말 울컥하더라. 24년간 연기대상에 초청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제작사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상을 주셨었다"며 "정말 감동 받았었다"고 말했다.
과거 다른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꽃뱀 역할을 많이 했었다는 김하영은 "요즘 그런 역할을 못해가지고 울컥울컥 한다. 그런 역할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서프라이즈'에서 기억에 남는 역할에 대해 묻자 김하영은 "위안부 할머님 역할을 했었다. 전세계 최초로 기자회견을 하신 김학순 할머니 역을 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역사적이고 잊지 말아야할 인물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그 외에는 힘들었던게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박재현 역시 "역사적인 인물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순신 장군님 등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재현은 "아무것도 아닌 저희를 이렇게 '올드스쿨'에 초대시켜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김하영은 "오늘 살짝 긴장했었는데 너무 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욱 힘을 얻고 간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