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이병헌의 차기작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기로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박찬욱 감독이 구상 중이신 여러 작품 중 하나로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다. 구체적 시나리오 등 계획은 없고 스케줄만 문의 받았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로젝트 영화를 만드려고 한다. 제목은 '액스'"라며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님이 이미 만든 작품이다. 언젠가 꼭 만들어서 제 대포작으로 삼고 싶다"고 차기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이 현재 준비 중인 신작과 동일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 박찬욱 감독은 형사물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라고 전해져 있다.
박찬욱 감독은 '복수는 나의 것'를 시작으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진 복수 3부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이다. 박찬욱 감독은 2013년 '설국열차', 2016년 영화 '아가씨'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역시 박찬욱"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최근 박찬욱은 TV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다. 이병헌은 '번지점프를 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광해-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밀정'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차분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이병헌은 영화 '광해'로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남다른 티켓 파워까지 갖춘 '천만 배우'가 됐다.
또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로 2016년 제 3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의 대표 영화배우로 손꼽히게 됐다.
현재 이병헌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백두산'에 출연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이 충무로를 대표하는 또다른 천만배우 하정우와 '투톱 출연'하는 것으로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병헌은 내년 상반기 '남산의 부장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노희경 작가 신작 신작 '히어'(가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앞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로 함께 작업을 했다. 만약 이번에 이병헌과 감독이 새 작품을 함께 한다면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된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 이후 4년만에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이병헌과의 역대급 만남이 다시 한번 성사될 수 있을지 접촉 단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