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D-day]"호구→포식자로"..윤시윤X정인선X박성훈 '싸패다', 착각 살인마 이야기 어떨까

입력 2019-11-20 0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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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착각 살인마 이야기가 온다.

오늘(20일)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이하 '싸패다')가 베일을 벗는다.

'싸패다'는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살인 과정이 기록된 서인우(박성훈)의 다이어리를 습득하면서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라고 착각해 벌어지는 이야기.

공개된 시놉시스 상으로는 도무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예상할 수가 없어 그 참신함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낸다. 다만 쟁쟁한 작가와 배우, 감독의 조합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믿고 보고 싶게 만들고 있는 대목이다.

먼저 지난해 tvN '백일의 낭군님'의 연출을 맡으며 흥행을 이끈 이종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그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이들 제작진은 코믹과 스릴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룰 스토리를 예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이 뭉친 '믿보' 배우 조합 또한 눈길을 끈다. SBS 드라마 '녹두꽃' 이후 차기작으로 '싸패다'를 택한 배우 윤시윤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육동식을 맡아 호구와 '착각 살인마'를 넘나드는 코믹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유한 정인선은 MBC '내 뒤의 테리우스' 이후 약 1년 만에 '싸패다'로 돌아와 경찰 심보경을 분한다.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저스티스'를 거치며 그 연기력을 입증한 박성훈은 육동식 손에 들어가게 되는 다이어리의 주인이자 순도 100% 싸이코패스 서인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윤시윤에 비해 장르적인 요소를 비교적 크게 담당할 전망. 수사 촉을 발동하는 경찰 심보경과 싸이코패스 서인우의 대결구도가 긴장감을 한층 더한다.

시사하는 바도 클 것으로 보인다. 먹이사슬 최하층에서 만년 을로 살아가다 자신이 싸이코패스 살인마라고 착각한 뒤 포식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며 점차 변해가는 육동식 캐릭터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한편, 이 같은 약육강식의 가치관이 과연 옳은지 화두를 던진다.

기존 소재와 설정, 스토리를 벗어나 신선한 재미를 기대케 하고 있는 '싸패다'. 과연 베일을 벗은 '싸패다'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싸패다'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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