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스케치북'보다 '개콘'"..'라디오쇼' 마흔파이브, 열정으로 맞을 두 번째 스물[종합]

입력 2019-11-18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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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사진=헤럴드POP DB
마흔파이브/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가수 마흔파이브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가수 마흔파이브(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먼저 "제가 선배이고 작곡도 많이 하는데 제게는 부탁이 없고 홍진영씨한테 했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원효는 "부탁은 아니다. 경환 씨가 친분이 있어서 물어왔다. 거의 업자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CF, 행사, 공연 제안 등 마흔파이브에게 밀려드는 일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흔파이브는 신곡 '스물마흔살'의 가사를 누가 쓴 건지 묻는 질문에 "다 같이 썼다"고 답했다. 허경환은 "'개콘'할 때는 밤을 새워서 회의를 하다가 각자 삶을 시작한 뒤로는 뭉치지를 않았다. 이걸 하면서 예전처럼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의 섬세한 세계'의 고정 코너로 멤버들 각자에게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다. 허경환은 "엄마한테 용돈을 부치다가 모르고 0을 하나 더 붙여도 놀라지 않을 정도"라며 "그리고 이제는 초밥집 가서 접시 색깔 화려한 것을 고를 수 있다"고 답했다.

박성광은 "결혼할 분이 생겼을 때 만약 일을 그만두고 싶다 하면 그만둬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답했다. 김원효는 "다시 한번 말슴드리지만 돈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저는 요즘 기부하는 맛에 산다. 투명한 기부라고 단체가 아니라 혼자 만들었다. 아프신 분들한테 수술비를 다이렉트로 드리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내가 서고 싶은 무대는 개콘? 스케치북?"이라고 질문했다. 김원효는 '스케치북'을 꼽으며 "개콘은 제가 열심히 하면 설 수 있는 무대고 스케치북은 내가 열심히 해도 못 서니까. 스케치북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영진은 "개콘이 출연료가 좀더 높은 걸로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가 "개콘 잘 안되지 않냐"고 돌직구를 던지자 김원효는 "잘 안되는 건 아니고 신구조합이라고 한다. 준형 선배나 원래 하시던 분들이 오셔서 안정감을 찾는 단계인 것 같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저희 다섯 명이 가서 개콘을 살릴 수 있다면 개콘 손을 들고 싶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못 살린다는 뜻이냐"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나이가 마흔인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실 때인 것 같다. 저는 완전 전성기였다. 결혼까지 했다"며 "나에게 마흔이란?"이라고 질문했다. 박영진은 "도약의 시점이다. 움츠려 있는 시점이 아닐까. 이제 이 다섯명과 함께 뛰어 벽을 넘을 일만 남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대박을 내기 위해 도전하는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저는 매번 싸움의 연속이다. 마흔이란 숫자에 몇 번을 무너진다. 그런데 내 열정은 살아있고 힘은 살아 있다. 주짓수도 그래서 하는 것"이라며 "나중에 스무살 애들이 저 형은 마흔인데도 날아다녔지 하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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