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현장]'연남동 패밀리', 한국판 브릿지 존스‥집을 놓고 벌이는 청춘 연애백서

입력 2019-11-20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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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홍지수 기자]결혼으로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새로운 청춘물이 탄생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올레 tv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 (극본 스토리남매, 연출 민두식, 제작 코탑미디어)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채서진, 윤진영, 강태성, 나인우, 손민지, 한민채와 감독 민두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태성은 '연남동 패밀리'에서 3남매의 첫째를 연기했다. 강태성은 드라마 소재인 결혼에 대해 "부수적인 것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또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고 의견을 표했다.

지난 6월 강태성은 배우 정아라와 결혼했다. 강태성은 "작품 촬영 중 결혼했다"며 "드라마 찍으면서도 느꼈는데 결국엔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채서진은 3남매의 막내 정주연 역을 맡아 결혼하는 자식에게 집을 물려주겠다는 아빠(최준용 분)의 통보에 가장 먼저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채서진은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채서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백년해로 하고 싶다. 극중 주연이를 만나면서 오히려 결혼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게 됐다. 20대 후반에서 30대 되면 결혼이 의무처럼 느껴지곤 한다"고 담담히 전했다. 그러나 채서진은 "결혼을 하면 너무 행복하지만 의무처럼 생각하면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촬영 비하인드 얘기 도중 채서진은 "잠을 많이 자지 못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채서진은 "주연 역할에 열심히 임하고 싶어서 잠을 잘 못 잤다"고 해 열의를 보였다.

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감독 민두식은 "여기 나온 캐릭터들이 다 재미있다. 채서진 배우가 맡고 있는 역은 끊임없이 연애를 하려고 하는 캐릭터. 강태성은 선택적 고자라고,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한민채는 강태성의 전여친으로 나온다. 강태성은 "첫 만남에 격렬한 키스신을 찍어 굉장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민채는 "사실 제가 낯가림이 심하다. 너무 어색했었는데 보자마자 인사하고 키스신했다"며 "낯가림이 치유돼 그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강태성과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한민채는 "무릎에 멍이 들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나인우는 카페를 운영하는 타로 마스터 유권 역으로 채서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나인우는 드라마 공약을 걸었다. 나인우는 "드라마가 잘되면 자전거를 타고, 제가 살고 있는 성수동에서 구리까지 찍고 오겠다"며 엉뚱한 매력을 흘렸다.

손민지는 극중 채서진의 친구 유수녕 역을 맡았다. 손민지는 "도움을 주기보다 정주연(채서진 분)을 더 괴롭히는 것 같다"며 "친구의 연애 카운셀러보다 자신의 연애사에 더 신경쓴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연남동 패밀리'는 결혼을 선택했지만, 모든게 불투명한 스물아홉의 동화작가 정주연(채서진 분)을 통해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브리짓 존스가 고민하고 있는 러브 다이어리를 담았다. '연남동 패밀리'는 뮤지컬에 이어 OTT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며 ‘원 소스 멀티유즈’로 콘텐츠 다각화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감독 민두식은 "작가와 얘기하다 보니, 주변에 '왜 나에게 집을 안 주지? 결혼을 하면 줄 거 아니냐'로 시작된 이야기를 듣다보니 결혼을 소재로 생각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연남동 패밀리'만의 특징에 대해 감독 민두식은 "주제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며 "청춘들이 결혼에 대한 많은 고민하게 되는데 드라마가 이 고민들을 같이 이야기해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태성은 "웹드라마에서 할 수 있는 시도를 많이 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알차게 담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나인우는 "개인주의가 많이 발달하고 기본적인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사랑과 가족, 사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을 이 작품을 보시면서 되새김하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올레 tv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는 KT 올레 TV모바일 서비스에서 22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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