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혜연이 아들들 교육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초등학생 두 아들의 교육법으로 고민하는 김혜연이 전문가들의 맞춤 솔루션을 받았다. 김혜연은 뭐든 스스로 했던 딸들과는 달리 손이 지나치게 많이 가는 아들들 걱정에 한숨만 내쉬었다.
김혜연은 바쁜 스케줄 탓에 다른 엄마들만큼 아이들을 신경써주지 못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아이들은 챙기고자 노력했다. 이날 새벽부터 스케줄을 마치곤 돌아온 김혜연은 두 아들들을 깨우고 씻기며 학교에 등교시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두 아들들은 김혜연이 컨트롤하기에 약간 버거웠다. 두 아이는 식탁에 앉아서도 휴대폰을 만지며, 휴대폰을 놓으라는 할머니와 김혜연의 잔소리를 흘러 들었다. 아이들의 아빠는 아예 잔소리조차 하지 않는다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집 안에서 축구를 하는 아슬아슬한 모습도 보여줬는데. 김혜연은 "남자 애들 때문에 집을 4번을 이사했다. 영상을 보니 (아랫집에서) 뭐라 하셨을 만하다. 네 번 이사한 결과 일부러 1층집을 찾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이들은 집에서 줄넘기까지 했다.
셋째 아들 도형은 신동엽 표현에 의하면 엄마 김혜연을 갖고 놀았다. 도형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전화를 걸어 자신의 숙제를 챙기는 김혜연에게 "이따가 할 것."이라고 능청스레 거짓말, 전화를 끊자마자 "공부는 무슨!" 큰 소리로 외치곤 동생 도우와 게임을 했다. 이후 학원갈 시간이 다 되자 도형은 "아쉽게 숙제를 못했네."라고 능청까지 떨었다. 한참 뒤, 도형은 퇴근한 김혜연에게 "숙제 했지"라며 자칭 '엄마를 위한 거짓말'도 이어갔다. 이런 모습을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지켜본 김혜연은 "살짝살짝 빗겨가는 건 알았다."면서도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김혜연이 이런 아들들에게 바라는 것은 크지 않았다. 그저 낙오자만 되지 않았으면 싶은 마음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 검사까지 마친 전문가들은 김혜연에게 "도형이는 또래보다 흥분도가 높다. 지루해하고 절제가 잘 안된다. 보상이 잘 먹히는 아이지만 이 집의 보상 방식이 잘못되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걸 요구하면서 위험에 대해선 생각 안하고 도망가려 하지 않을 것. 앞으로 처벌은 씨알도 안 먹힐 거다. 동기부여가 보상이 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문가는 도형이가 그린 그림까지 분석, 그림 안에 엄마를 그려넣지 않은 것에 대해 "엄마의 애정만 놓고 보면 애정 결핍."이라고 결론내렸다. 이후 김혜연은 "원래 알고 있던 얘기를 듣고 있는 거지만 답답하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전문가는 아이들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지라 조언했다. 다둥맘이자 워킹맘의 고충이 잘 드러난 한 회였다.

